집시? 길에서 막 점보고 그래? 헝가리에 집시들이 산다니까 저의 멍텅구리 같은 친구들이 막 신나서 저에게 떠들던 말.. "집시? 야~ 막 길에서 점보고 그러냐? 막~ 왜 그런거 있잖아 타로카드같은거 봐주고~ 치렁치렁한 치마입고 춤추고~" 얘들아.. 난 아직 헝가리에서 길에서 점보는 걸 보지도 못했단다... 처음에 헝가리에 와서 헝가.. 좌충우돌 우당탕탕! 2011.01.17
왜 부다페스트는 다시 오고싶어질까? 여기서 거주 목적으로 아니면 유학와서 이런저런 일을 겪어보면 한국이 제일 살기 좋다는 것을 실감하며 하늘에 지나가는 비행기를 보면서 '백투더퓨처 해야겠다 한국으로... 흑흑..' 문득 문득 한국이 돌아가고 싶어 눈물을 뚝뚝흘리기도 하고.. 우체국이나 이민국가서 '장난해?! 야!! 니들 이러고 사.. 좌충우돌 우당탕탕! 2011.01.16
부다페스트의 명물 중앙시장구경하기!! 다리건너 어학원을 등록하고 돌아오면서 책을 미리 안주는 시스템에 완전 짜증이 나 있었던 저는 계속투덜투덜. 미리 예습하고 가면좋지 왜 안주는거야? 있는데로 짜증내고 투덜거리고 신경질내고 있었답니다. 저와 함께간 제 친구는 제 기분을 풀어주려 애쓰며 아직 우리 댄스 수업시.. 아라치와 놀러가기! 2011.01.15
무섭게 생겼지만 가슴따뜻한 내 친구들! 오늘은 Békés megye에 사는 Tamás를 위해 남자들이 음식을 하겠다네요.. 터마쉬는 우리가 사는 페쉬트에서 빠른기차로 두시간반을 와야한다는 그곳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친구랍니다. 제작년에 민속무용캠프에 갔다가 친구가 된 우리는 이렇게 부다페스트에 오면 꼭연락하고 만나자고 했었지요. .. 좌충우돌 우당탕탕! 2011.01.09
꺄오~ 헝가리 우리집에 소포가왔어요! 오늘 아침 누군가 우리집문을 두드리길래 나가보니 초록색옷을입은 우체부 아저씨입니다.!! 소포가 왔다네요~^^ 원래는 종이만 놓고가는데 오늘은 왠일로 집으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조금 의아해 하면서.. 새해라 바꼈나? 좋아라하며~~ 얼른 장정한명을 보내 가져오라시켰지요^^ 제가 우리집 왕입니.. 좌충우돌 우당탕탕! 2011.01.06
헝가리에서 보내는 엽서... 엄마에게 보낼 선물.. 여기 오자마자 사두었는데 연주도 있고 댄스발표회도 있고 해서 못보낸거 있죠? 시즌엔 우체국이 만원인지라.. 이제서야 겨울휴가가 끝난 헝가리의 우체국은 한산합니다. 우리동네 우체국은 새로 리모델링을 했네요. 번호표도 있고 답답하게 막고있던 유리 창문도 없애버렸어요.. 좌충우돌 우당탕탕! 2011.01.04
헝가리와인(Tokaji)과 김치찌개.. 김치찌개를 끓이고 밥을 해놨더니 벌써 방에 몰래 접이식테이블을 펴서 세팅을 해논 내 룸메이트.. 토꺼이와인까지 세팅해놨습니다. 김치찌개에 토꺼이라니.. 괜찮을까? 반찬도 없고 멸치볶음에 매운고추피클.. 김치찌개에 밥하고 먹는 토꺼이는 의외로 찰떡궁합이네여~!! 초라한 밥상을 멋지게 촛불.. 좌충우돌 우당탕탕! 2011.01.04
헝가리 요리를 하다가 식겁!! <2탄> 결국은 뚜껑을 열고 다 꺼낸다음 냄비로 옮겨 레몬껍찔추가 건포도추가 멜리는 이제서야 안정을 찾은모양입니다. 아까는 전기밥솥이 얼마정도 하냐 그래서 한 30만원 정도 한다고 했더니 놀라서는 ㅋㅋ 눈이 촉촉하고 빨개지더니만.. 저리 다시 집중.. 계란을 분류하네요. 노른자는 냄비속으로 흰자는.. 좌충우돌 우당탕탕! 2011.01.02
헝가리식요리를 하다가 식겁!! <1탄> 동생의 여자친구가 오늘은 달콤한 밥요리를 할꺼라 하길래.. 그게 맛이 있냐며 황당해 하던중.. 전기밥솥에 밥해도 되냐해서 하라했죠. 그때 까지만해도 그냥 쌀씻어주고 아무생각이 없었다는거.. 그냥 밥하고 나서 뭔가를 첨가해 달콤하게 하겠거니 했으니까.. 왠걸요? 레몬껍질을 갈아넣고 있네요.. .. 좌충우돌 우당탕탕! 2011.01.02
Boldog karacsonyt! 선물받았어요!! "아라치~!" 회사다녀오신 어뉴가 부르신다..(어뉴-영어로치자면 마미정도?) 가보니 선물을 주신다~ "Boldog karacsonyt"(메리크리스마스~) 오~~ 작은 화분이네용~ 눈내린 크리스마스 트리네요..^^ 귀엽죠? 눈사람이랑 산타할아버지랑 숨바꼭질하는듯한.. ㅋㅋ 빨간색 파란색 색깔도 예쁩니다.^^ .. 좌충우돌 우당탕탕! 201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