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우당탕탕!

믿는 "도끼"에만 발등이 찍히는 것이 아니다!?

Hoihoi냠냠 2012. 1. 26. 04:40



여러분! 설날은 잘 보내셨나요?

아라치는 엄마가 보내주신 쌀떡으로 마르치와 미역떡국을 해 먹었습니다!


우리 어뉴도 어찌나 맛있게 드시는지 제가 무척 감동했다는..^^

어뉴가 이걸 왜 음력설에 먹는거냐고 무슨 뜻이 있는 거냐고 물어서..


음... 어뉴.. 이건요.. 음.. 이걸 먹으면 한살 더 먹는거예요~^^

어릴때는 빨리자라고 싶어서 두그릇씩 먹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어뉴가 막 웃으셨습니다 ㅋㅋㅋ귀엽다고..ㅎㅎㅎ;;;



어제는 부다페스트 터줏대감 이성일사장님의 아버님의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부다페스트에 와서 처음가본 장례식장.. 

사실 저는 겁이 많아서 돌아가신 대모님의 장례식에도 못갔거든요..

이번에도 사실 좀 망설였지만 왠지 가야할것 같아서 다녀왔습니다.


할아버지! 부디 좋은곳에서 편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할아버지께선 후두암으로 오래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지만

이제 고통에서 벗어나 좋은곳에서 편안하실꺼예요. 

 



아라치는 장례식에 가서서 긴장하고 그래서 그랬는지 

아니면 먼곳에서 전철을 타고 오느라 피곤했는지..


집에 오는길에 갑자기 컨디션이 급 나빠져서 몸이 축축 처지는 것이...

집에와서 뜨거운 물에 몸을 푹~담그고 싶었습니다.

오랫만에 때도 팍팍 밀고~ 향기가 좋은 비누로 륄렉~쓰!예~! 

그리고는 욕조에서 나오려고 커다란 타월로 몸에 두르려는 순간!!(상상금지-.,-!!)


무언가 별이 보이면서 엄청난 고통!!

악하는 소리조차 나오지 않고 눈물이 줄줄~~ㅠ,,ㅜ


응? 이게 뭣이다냐? 제 발등은 멍이 들어가는 중.......??헉!!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냐... 주위를 살펴보니...!!!


흑.. 우리집은 샤워기걸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 수도꼭지에 전화수화기 놓듯이 놓게 돼있는 걸이가 따로 있는데 

그 샤워긴지 수화긴지가...크헉!


아... 정말.. 내가 못산다~

근데 웃음이 막 나와요....ㅋㅋㅋㅋㅋㅋㅋ;;


믿는 도끼에만 발등이 찍히는게 아니고요~

세~상에~~~!! 믿는 샤워기에도 발등이 찍히네요!흑흑...

파스붙였어요~ㅠ,,ㅜㅋㅋㅋ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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