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우당탕탕!

부다페스트의 작은 한국!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Hoihoi냠냠 2012. 2. 10. 09:23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예요!

지금부터 아라치가 블로그 못한 이유를 풀어놓겠습니다!^^


헝가리에 한국문화원이 생긴다는 얘기는 아라치가 지난번에 했지요?

오늘!! 드디어!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이 오픈행사를 합니당!!^^


헝가리친구들이 거의 매일 매일 아라치에게 

페이스북으로 한국문화원 언제 놀러갈수있냐며 쪽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때마다 아라치는 "쫌만 기다려"라는 말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놀러와 얘들아!!" 할 수 있게 됐네요^^


 


문화원 입구!! 캬아~ 어떻습니까!? 격자무늬로 쫘악~

아무것도 없던 곳에 계단을 만들고 자동문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땀을 흘리고 먼지를 먹었는지 모르실꺼예요.



안되면 되게하라!!

마르치군의 잔머리와 야무진 손을 빌려 이악물고 일하고..^^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까지 일하느라 힘든영혼들을 위해!

여기저기서 일하는 도중 "모두모이세요~!"

일하는 마르치 아래에 모여 재밌는 사진을 찍기도 했지요.

실제로 저때 다들 코피터져가며 일했습니다. 밤 12시까지..ㅠ..ㅜ



아무것도 없던곳에 화장실도 만들고~ㅋㅋ



아픈다리 쉬려 잠깐 아늑한 곳에 몸도 누이고..ㅋㅋ



넘치는 문서에 치어 쓰러진 우리 김병욱부원장님 몰카도 찍어가며..ㅋㅋ

나름 긍정의 힘을 발휘하여 열심히 재밌게 일했답니다^^

요거 올렸다고 혼나는 거 아닌가 몰라요,..ㅋㅋㅋ



늘 큰웃음 주시는 권영섭 문화원원장님..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드디어 오픈이네요~^^


 


요것도 한자 한자 장인의 손길을 빌어 직접 다 붙였고요~

아라치도 디자이너 선생님들을 도와 열심히 꼬옥 꼬옥 눌러가며~^^

 


방금까지도 하다가 온 작업!!ㅠ..ㅜ

문화원 도서실에는 많은친구들의 손때묻은 작업을 하느라 

늘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었답니다..

 


요건 비밀인데요..ㅋㅋ 한국책들 가득해서 첨엔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요. 

일하면서 책이 싫어질 뻔! 했다니까요~ ㅋㅋ

싫으냐고요? 아니요.. 누가 책빌려가서 안가져오면 무지 열받을 것 같아요.

우리가 어떻게 만든 도서실인데요~ 책한권한권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요~^^


당분간은 대출이 불가능할 것 같아요.

프로그램이 완료가 안됐거든요.

프로그램 완료되기 전까지 도서관에서는 읽으실 수 있습니다.



말나온김에 잠깐 보여드리까나~~?^^

헝가리어, 한국어와 함께 귀여운 픽토그램이 그려진 사인을 따라오세요~



여기는 알록달록한 의자와 귀여운 테이블이 인상적인

한국어강의실 앞 대기공간이군요~^^

친구들이 한국어수업 레벨테스트 준비를 하고있네요!

지원자가 너무너무 많아서 무척 힘들었답니다.

지금도 무지 많이 줄을 서있습니다.



여기는 한마당이라고 불리우는 작은 강당입니다.

무대가 마련되어있어서 소극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무대위에서 귀여운 남학생들의 Kpop댄스 리허설도 했답니다~^^



문화원 입구로 들어오면 공예전시실이 있어요~^^

 


마르치가 무척 공들인 사랑방!

여기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아늑한 찻집!^^



청자들이 줄서있는 이곳에는 미디어 전시실로 가는 길이랍니다~



미디어 전시실 내부모습~!



아라치가 좋아하는 한식체험관!

오늘 인기만점 요리사 사모님들께서 

열심히 내일 행사때 쓰일 음식들을 만들어 주셨답니다!



여기는 한류체험관!

태권도 교실을 비롯한 한국노래를 체험하는 노래방시설도 마련돼 있지요^^


 


한국에서 날아오신 국립국악원 언니오빠들행사 리허설연주모습!


오늘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부 장관님, 남관표 주헝가리 한국 대사님, 

Réthelyi Miklós 헝가리 국가자원부 장관 등을 비롯한

한국과 헝가리의 고위급 정부인사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하신대요~



헝가리에 한국문화원이 생기길 기도 했던 많은친구들!

오늘은 초대된 손님들만 오시지만 다음주 부터는 정말로~진짜로~

부다페스트의 작은 한국!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인사 할 수 있겠군요!


 


문화마당에 요렇게 글자를 한자한자 붙일때가 엊그제 같네요..

디자인에코 함실장님!! 보고싶어요~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엉엉~~


매일매일 같은 곳에서 일함에도 마르치군 얼굴보기도 힘들게..

원장님 부원장님의 지휘아래 많은 친구들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사모님들의 정성이 듬뿍담긴 도시락먹으며 야근을 했습니다.


와... 진짜 눈물 난다~~ㅠ..ㅜ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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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8번째! 전 세계에서 22번째 한국문화원!


바로 부다페스트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기까지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

드디어 오늘입니다!!^^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