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보내면 좋아하는 선물?! 부다페스트 마트구경하기!

한국가는 친구가 있어서

 지난번에 샀던 가죽가방을 부탁하기로 했습니다!

가방보내겠다고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엄마가 지난번에 보냈던것도 몇개만 보내달라고 하시네요!

지난번에 보냈던것? 뭐냐고요? 

뭘까~? 궁금하시죵? 

한국에서 찾기힘든데 헝가리에서 찾기 쉬운것!

자! 지금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트구경하러 가 볼까요?

짜안~!! 바로 이겁니다!

제가 헝가리에 처음 왔을때 우리집 변기에 꽃혀있던 바로 그것!

한국에서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 신기하게 다가왔어요. 

엄마가 분명 좋아할꺼야! 보내봐야지!!

보냈더니 글쎄 엄마가 반해버린겁니다~~~~!!

***으흐흐 엄마 이번에 향기별로 다 샀어~^^***

원래 이미 도착했어야하는데 늦어서 미안.. 

뚜뚜비한테 부탁했었는데 그렇게 됐어~ 

그래서 까꿍이한테 부탁하려고.. 8월 말쯤에 도착하겠다.

다른유형의 제품들도 많습니다. 요것도 젤타입~

젤타입이 비누형타입보다 좀 더 오래가는것 같더라고요.

제가 엄마한테보낸것은 젤 위에 사진의 길쭉한 하픽제품(HARPIC)입니다.

다른것도 보내봤는데 엄마는 그게 제일 낫다고 하시네요.

비누형타입도 있고요..

이런 제품들은 변기에 꽂아두면 물이 소용톨이치면서 내려갈때

거품이 나면서 변기속을 그때그때 씻어줍니다^^

보통 헝가리 일반 가정에는 이런것이 많이들 있어요.

여기저기서 아마 보신분들도 계실꺼예요~^^

예!! 물론 다른나라에도 있겠죠! 있습니다!

여기만 있다는 것이 아니고요!! 

한국에서 찾기 힘들었다고 말하는 겁니다~

괜한 딴지는 사양하겠습니다~^^

자~ 변기코너 그만 구경하고 다른곳으로 가봅니다~

헐!! 이게 뭣이냐~ 콜라냐? ㅎㅎㅎㅎㅎ

콜라 종류도 다양하게 잘 진열해 놨네요.

콜라 보기만해도 징글징글..ㅎㅎㅎㅎ 

아라치는 콜라를 잘 마시지 않기때문에 별로 입니다~ㅎㅎㅎ

헝가리친구들은 콜라를 물처럼 마시는 친구들도 많습니다.ㅠ..ㅠ

요것도 음료수들!!

우리어뉴(헝가리엄마)는 아이스티를 물처럼 드십니다.

마트가시면 물은 안사오시고 아이스티만 왕창사오십니다.

겨울이고 여름이고 무조건 아이스티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브랜드는 줘도 안드시고(?) 꼭 드시는 것만 드십니다.^^

저~ 뒤에 잘 안보이지만..

저 뒤에는 정육점 입니다~ 고기와 소세지 족발등이 있어요.

전 그쪽으로 잘 가지 않기때문에 패~스!! 

술코너~ 얼~마나 큰지..ㅎㅎㅎ

역시 술을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술은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트에서 사는것이 저렴합니다!

와인같은것은 한국돈으로 만원정도면 괜찮은거 한병딸수있습니다~^^

요것이 또 유럽사는 재미죠.. 싸디싼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거~ㅎㅎ

이곳은 초콜렛코너!!

헝가리사람들은 장볼때 꼭 초콜렛을 삽니다.

왜? 맛있으니까!! ㅎㅎㅎ

한국에선 잘 먹지도 않던 초콜렛이었는데

헝가리에와서 처음에 중독이 됐던 적이 있습니다.

심장벌렁거려가면서도 매일매일 달고 살았던 쵸키들~

헝가리사람들은 쵸키라고 귀엽게 부른다지용? 

헝가리에서 초콜렛을 한국으로 보내면 완전 좋아합니다~^^

왜? 맛있으니까~~~ㅎㅎㅎㅎㅎ 진짜 맛있어요!

아라치한국엄마도 헝가리초콜렛에 빠져버리셨다지용?^^

요건 헝가리것은 아니지만 요것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헝가리에서도 요런 바나나 초콜렛이 나옵니다.

어뉴는 좋아하시는데 아라치는 별로~

바나나우유가 먹고싶네요!!

헝가리에 없는 바나나우유~~~흑흑~~~

안녕~? 어디서 많이 보던얼굴이네? ㅎㅎㅎ

한국에 살고 있는 민트를 닮은 요 고양이~ㅎㅎㅎㅎ

요건 뭘까요? 헝가리사람이 만들었다는 고양이 혓바닥초콜렛~!!

고양이 혓바닥이 그렇게 부드럽다면서요?

그래서 고양이 혓바닥이라고 했나?ㅎㅎㅎ

고양이 혓바닥모양의 "고양이혀"이라는 이름을 가진 밀크쵸콜렛입니다!

이름이 좀 무섭긴 하지만 사람들은 많이 사먹는 인기초콜렛이죵!

보찌(BOCI) 초콜렛은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헝가리브랜드입니다.

아라치가 좋아하는 헝가리 쵸콜렛중의 하나이구요.

과일이 들어간 초콜렛등이 특히 맛있습니다!^^

(요건 아라치취향! 과일들어간 쵸콜렛~냠냠~)

이건 아라치가 젤로 좋아하는 헝가리쵸콜렛!

티비~(tibi)입니다.

다양한 맛이 잇는데 이것도 역시 과일이들어간 것들이 예술~입니다.ㅎㅎ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은 아주 진하고 깊습니다.

한국에서 사먹는 그런 초콜렛은 싱거워서 못먹어요~^^

칩스 진열장에 곁다리로 진열해놓은 과자봉지 홀더!

고양이가 과자봉지를 꽉 물고 있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오잉!? 맥주 세일한다아~~~~~!!

보르쇼디와 쇼프로니는 헝가리맥주입니다용~

아라치가 좋아하는 과일맥주~~!!!

알콜도수 2-3도 정도 밖에 안되는 

이건 뭐~ 그냥 음료수죵?ㅎㅎ

요것이 이번에 새로나온 자몽맥주랑 사과맥주!!

아라치에게는 사과맥주보다 자몽!! 

맥주코너에서 서성이다 마르치 놓칠뻔했네요.ㅎㅎ

으이그.. 남자들이란...

레고코너에서 서성서성~~~ 

어이 아저씨!! 아니지 마르치 어린이~ 집에 갑시다~

그러는 사이 살짝 고개 돌렸더니!!!! 응????

어머! 너 왜 거기 들어가있니?ㅎㅎㅎ

장난감코너에 숨어있는 고양이~

계산하고 나옵니다.

기나긴 줄에서 해방되어 얼른 집에 가겠구나~했으나..!!

밖에 진열돼있는 자동차에 마르치가 눈이뺏겨..ㅠ..ㅜ

클래식자동차들을 팔고 전시해놓고 있네요~

살사람 사라고 가격표도 있고,,,허덜덜 한 가격입니다요~ 

옥수수를 살까 하다가..

이쁜옥수수가 없어서 옆에있던 블루베리들에게 눈이 갔습니다.

블루베리만 보면 들꽃님이 생각나는 아라치입니다.ㅎㅎ

그래서 냉큼 집어서 한그릇(?)을 샀습니다.

뚜껑도 없고~ 봉지에도 안넣어주고~ 그냥 손에 들고 오는길~~

저~ 멀리 마르치아라치의 절친 춰비(CSABI)가 자전거를 타고 오고있었습니다.

어이~ 우리여깄어~!! 

만나자마자 춰비는 아라치에게 먼저 뽀뽀를 합니다.ㅎ

역시 젠틀맨들은 여자에게 먼저 뽀뽀를 날립니다.ㅋㅋㅋ

아라치에게 뽀뽀하고 마르치랑도 뽀뽀하고..ㅎㅎㅎ

정~말 절친일경우에만 남자들끼리 뽀뽀를 합니다. 아니면 보통 악수만.

둘이 불라 불라 떠드는 동안 아라치는 혼자 사진을 찍었네요.ㅎㅎ

집에가는길..

마르치는 덥다고 이미 길에서 한캔하고 계시고..

아라치는 집에가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먹어야지~하고 

마르치가 따자는 걸 저리 들고 지키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한손에는 블루베리안주를 든채...음하하하하

헝가리에서는 길에서 술마시는 것을 조심하세요~

어떤 구역은 법적으로 길에서 술마시면 안되는 구역도 있다네요~

우리동네는 길에서 술마시는 할배들이 천지인 동네이므로~^^

마르치는 한잔해주십니다. 

2도짜리 맥주..ㅋㅋㅋㅋㅋㅋ 술이냐? ㅎㅎ

어때요? 부다페스트 마트구경 재밌죠? 

뭐 사고 싶으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