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서 감기걸릴때마다 한국에서 가져온 약을 먹곤했답니다.
언제부턴가 한국약은 잘 듣지도 않아요..
헝가리도 의대가 유명한 만큼 약들도 좋은것들이 많지요..
지금은 한국에도 테라플루같은 물에 타먹는약이 나왔지만
헝가리는 물에타먹는 타입의약이 아주 많습니다요.
처음에 헝가리에 왔을때 그게 정말 신기했어요.
알레르기나 벌레물렸을때 부풀어오르면
꼭 동전만한 하얀 칼슘을 주면서 물에 타먹으라고 하잖아요.
가렵거나 그럴때 취하는 헝가리만의 민간요법인가봐요.
별로 나아지는지는 잘 못느끼겠지만..^^
오늘 소개할것은 스트랩실즈 입니다.
헝가리에서 만들어 나오는것은 분명히 아닐꺼고요.
아마 영국에서 수입해오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TV에서 선전을 정말 많이해서 그런지 어른들은 콜록콜록할때마다 주시는것이
요 캔디타입약입니다.광고도 되게 귀여운 애니매이션이지요..
우리나라에서 많이 이용하는 미놀같은 그런약인것 같아요.
요거 한알빨아먹고 2시간동안 물도 음식도 아무것도 먹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레몬맛 체리맛 호올스처럼 맛도 여러가지구요. 사진에 요건 아주 강한민트타입입니다.
확실히 효과는 좋던데요? 중요한건 배가 고파요..ㅋㅋ 2시간 동안 못먹게하니..
기침은 가라앉는것 같은데 통증은 아직있네요.
아! 보니까 통증약은 스트랩펜이라고 있네요.
같은 회사 신제품이네요. 요즘 새로광고해요.^^
누군가가 헝가리에 가면 비타민을 사오라하더니만..
저는 지난번에 한국갈때 칼슘이랑 감기약만 잔뜩 사갖고 돌아갔던 기억이납니다.
한국은 아파서 병원가면 알약을 한움큼씩 주잖아요.
여기는 한알아니면 물에타먹는약 한개정도가 다더라고요. 게다가 금방나아요.
헝가리는 병원을 직접가는것이 아니라 동네에 작은 의원을 들러서 진단을 받아야만 큰병원에 갈수있습니다.
길에서 병원이라는 큰간판이 많은 한국과는 많이 다른것에 조금 놀랐어요.
어떻게 보면 더 좋은것이 아닌가.. 싶네요. 집앞에 주치의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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