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와 놀러가기!

부다페스트에 놀러온 이웃블로거와 같이 여행하기! (센텐드레 가는법)

Hoihoi냠냠 2011. 6. 30. 05:27

센텐드레에서 사는 친구들이 부다페스트로 출퇴근 한다길래

"아니 기차를 타고 출근을 한단말이야?"

하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늘 자동차로만 다녔기때문에 기차를 타고 왔다갔다 한다고하니

정말 멀게만 느껴졌답니다..


그런데 마침 지난번 seen님이 부다페스트에 마침 놀러와서

 제가 아주 빡세게 가이드코스를 잡았더랬어요~ㅋㅋ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열심히 여행해보자는 마음으로

차도 없구.. 이녀석 돈도 분명 없어서 택시투어도 힘들꺼고.. 

그래! 기차타고 센텐드레까지 가보자! 하고 떠났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왠일? 느므느므 쉽네용? 

혼자서 갈 수 있게 지금부터 아라치가 친절설명 들어갑니다~^^



일단 2호선 Battyany ter역에 내립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오세요~


검표원들이 서있을 꺼예요~ 티켓보여달라고 하면 

나 표있거든? 하고 당당하게 코앞에다 보여주시고요~ㅋㅋ


자! 어디로 가야할까 두리번 두리번 할꺼 없이!! 왼쪽!!

친절히 HE'V라고 적혀있죵? 화살표 방향으로 나가주세요~



나가자마자 보이는 신세계~~!!

오잉? 아니 이게 뭐냐~ 지하철 역사 안에 기차플랫폼?


HE'V라는 개념은 사실 기차라기보다는 우리나라 국철같은 것이었어요.

타고 가보니까 정말 그런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전광판을 잘 살펴보고 센텐드레 방향으로 가는지 보고~

우리는 센텐드레가 종점인 기차를 발견! 1분뒤 출발이네? 바로 탑니다!!


여기서 잠깐~!!

표안사냐고요? 음하하하하~~~

그냥 타버리죠 뭐 까짓꺼~~ㅎㅎㅎㅎㅎㅎㅎ



seen님은 1일교통권, 아라치는 한달교통권이 있었기때문에 그냥 일단 탔습니다. 

타서 나중에 검표원이 오면 티켓을 보여주고~ 

그리고 나서 부다페스트 밖에서부터 요금을 더 추가해서 내면됩니다!!


운이 좋아서 안만나면? 오예~ 땡잡은 겁니다! 무임승차!!

실제로 저희는 센텐드레로 갈때 돈받는 사람이 없어서 무임승차 하였습니다~

 

열차내부가 정말 귀엽죵?

생각보다 쾌적합니다! 대신 에어컨은 없으니 기대하지 마삼~^^


2011년 6월 말 현재 1알(24시간)교통권의 가격은 1550Ft

한국돈으로는 9000원 정도? 비싸다고요? 에~이~


요거하나만 있으면 버스도 전차도 지하철도 다~타요~^^

부다페스트도착하시면 요거부터 사서 아무거나 타고 돌아다녀보세요~^^

지하철역 매점이나 매표소에서 다~ 팝니다~^^



어머나? 이게 왠일이래영? 30분 밖에 안걸렸어요~~~

원래 보통 40분정도를 생각했는데 우리가 왔다고 달렸나봐요.ㅋㅋ


으흐흐~ 이곳이 바로바로!! 쎈텐드레~!! 

야호~ 히-브타고 센텐드레오기 성공!!^^



내리자!!

seen님은 내리자마자 사진 팡팡!!

아라치도 질세라 사진팡팡!!


캬~ 우리가 운좋게 쎈텐드레까지 돈한푼안들이고 왔단말이지?

오~ 아침 첫번째 코스부터 좋은징조다!!^^



하늘이 정말 예쁜 끝내주는 날씨에 센텐드레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기전!! seen님과 아라치는 아이스크림이 고파옵니다.


너무 덥다~ 아~ 오늘 대박 뜨거워~

마죠마죠 진짜 뜨겁다~ 완전 타겠어~


들어가서 냠냠 해보까 seen

오케이 누나!!ㅋㅋㅋㅋ 



seen님은 헤이즐넛과 밀크초콜렛을!

아라치는 민트초콜렛과 레몬셔벳을!!


어머나!! 이렇게 맛있을수가!! 

날씨가 더워서인지 배가고파서인지 맛있다를 연발하며 흡입했네요~ㅎㅎ



MKB은행? 아니 무신 은행이 이렇게 이뻐?

과연 중세마을 답습니다!!^^


seen님과의 센텐드레여행이야기! 

내일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