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우당탕탕!

부다페스트 청년들의 태권도 기합소리!

Hoihoi냠냠 2011. 6. 1. 20:04

 헝가리 어린이날 부다페스트 시민공원에서는

17개국이 참여하여 갖가지 준비한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준비한 행사들을 다~ 한꺼번에 보여드리기엔

아까운 것들이 정말 많아서 파트별로 보여드릴까 해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중에 갑자기 한국말이 들렸습니다.

한국사람이 하는 한국말이 아닌 버터바른 한국말..

오잉? 요것이 뭔소리다냐? 하나 투울 셋?

 

하나둘셋을 세는 발음이 영 심상찮아서 나가보니..

어.머.나!!! 무지 잘생긴 청년들이 태권도복을 입고 서있습니다.

 

 

너희들 누구니!!

니들이 태권도를 알아?

 

시범이 시작되고 그순간 요런 생각을 했던 제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너희들이 진정 마루치 아라치였구나...!!!

태권소년들이 따로 없습니다. 펄펄 날았습니다!

 

보실까요 한번? ㅎㅎㅎ

 

 

한국말로 막 말을 합니다. 옆차기~ 돌려차기~ 어쩌구 저쩌구...~

 

 

분명히 너는 얼굴이 집신데..

태권도 배우는 집시가 있다니 의왼데?

그래! 정신수양.. 열심히 하렴~ 잘하고 있으!!^^

 

 

어머나~ 날았네요!!^^ 멋져멋져~~

 

 

캬아~ 하늘도 멋지고 하늘로 날아오른 저 발차기는 예술입니다~^^

 

 

날아라! 더 높이!! 빨강띠 친구 긴 다리를 뻗어봅니다~^^

 

 

어머 오빠~!! 그대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겠지?

ㅋㅋㅋ 달인의 코메디를 잠깐 연상했습니다..ㅋㅋㅋ

 

 

어머! 얘! 넌 유연성도 좋구나?!

긴몸을 폴더로 접어서 긴다리를 뻗으려면 유연성좀 있어야할텐데..?

완전 날았어요~ 쭈욱~!!

 

 

날아와서 한바퀴돌고 백덤블링까지 하는 군요!

바로 그순간 찍었는데... 머리를 찍을 듯이 나왔는데요..?ㅠ.ㅜ

저대로 넘어진다면!! 그 유명한 맨땅에 헤딩이 되겠지만..ㅋㅋ

(전 자꾸 웃긴생각이 들까요? 한국 몸개그에 세뇌 당했나요? ㅋㅋ)

 

정말 멋지게 착지!! 사람들의 박수가 와~~ 나옵니다^^

 

 

다들 잘했으~!! 궁디팡팡~!!

아이고.. 이런것도 가르치나? 태권도장에서? ㅋㅋ

 

like(tetszik)

로그인필요없는 손가락추천 꾸~욱!!

 

나도 궁디팡팡 해주고 싶더라고요.. 진짜 잘해서..(사심없음! 켁!)

 

 

자! 이제 아이들과 놀러온 손님들이 도전을 해보는 시간!!

 

얍! 기합을 넣어야지!!^^

발을 뻗어봅니다~ 에구구구~~ 몸이 안움직여요~

 

 

반대발로도! 얍! 얍!!

주먹이 먼저 나가있네요..ㅋㅋ

 

ㅋㅋㅋ 저도 뒤에 줄 서 있었습니다..

태권도라고는 해본적 없는 아라치.. 한번 도전해볼까용? ㅋㅋㅋ

 

 

아라치라는 이름을 갖다버려야겠어요.

아주 무용을 하고 있네요..ㅠ.ㅜ

 

저꼬마가 팔이 먼저 나간다고 웃었더니..

뭐 저도 마찬가집니다.. 왜저러는 겁니까? ㅋㅋ 팔이 먼저나가요~ㅋ

 

암튼 저 친구 키가 마르치보다 컸으니 185이상 됐을텐데..

그친구보다 높이 발을 찼다고 마르치가 칭찬을 해줍니다..ㅋ

 

역시 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뒤에서 태권도 하는 청년들이 눈이 커졌다면서 잘했다고..ㅋㅋ

너밖에 없다...흐흐흐흐 ㅜ.ㅡ

 

 

태권도를 아주아주 어릴때부터 해왔다는

태권도의 달인양께서 직접 시범을 보여줍니다...

 

오우~ 각도부터 다릅니다.. 멋져...!!

니들 봤지? 대한민국여자들이 이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저 사람들의 얼굴좀 보세요~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빠져버린 저 얼굴!!^^

 

 

헝가리라는 나라에서 마테 게르그라는 친구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한글로 자기이름을 쓴 검은띠를 두르고 오늘도 태권도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기특한 것들...!!

김밥은 챙겨먹고 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