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우당탕탕!

부다페스트! 아름다운 두너강의 목소리..

Hoihoi냠냠 2011. 5. 26. 06:07

 

 

옴마나 이게 무신풍경일까용?ㅎㅎ

아라치는 어젯밤 미친듯이 춤을 추고 늦게 집에와서

맥도날드에 영수증을 챙기라는 비법글을 쓰고!

새벽세시에 취침했지용..=.,=;

 

그리고 아침7시기상..흑흑

목상태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지만..

어쩌겠습니까? 늘 녹음실에갈때는 상태가 메롱인걸요..ㅠ.ㅜ

 

 

오늘 아라치가 하고 온 짓(?)은

부다페스트 유람선에 나오는 한국어가이드 녹음작업!!

 

제 옆에 앉아계시는 부다페스트 터줏대감님께서.

언젠가 만났을때 살짝얘기를 꺼낸적이 있었는데

아라치가 옳다구나야 하고 졸랐습니다.

 

"그거 제가 하면 안될까요? 제가 할께요!!헤헤~"

 

헝가리에 와서 전공살릴일도 별로 없었고 말이지요..ㅎㅎ

한국에서는 가끔 녹음실출입도 하고 그랬지만

여기서는 그나마 춤을 추는 것으로 엄청(?)만족하고 있거든요..

 

생전처음보는 텍스트를 받아들고..

난감한 웃음을 보였더니.. 옆에 앉은 대감님 한말씀하십니다.

 

너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흑... 예..ㅠ.ㅜ

 

왜 사냐건...그냥 웃지요..헤헤헤~ 그래서 지금 배우잖아요~

 

 

진지하게 시작해봅니다.

오랜만에 이런일을 하려니 아주 책을 읽고있네요..ㅠ.ㅜ


두너강의 진주! 부다페스트에 대해 감히 입을 열었습니다.

 

 

아.. 역시 너무 오랬만이야..ㅠ.ㅜ

혀가꼬여 부르르르~~ 했더니 다들 귀엽게 봐주십니다..ㅎㅎ

세번만 봐주세용~ㅋㅋ

 

 

야노쉬아저씨가 녹음기사이시네요..


왕년에 유명한 베이스기타리스트였다네요..

마르치가 살짝 스튜디오를 둘러보다 발견한 사실입니다.ㅎ

 

 

라슬로아저씨..프로듀서라고 하면 될까요?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신분이었는데.

아라치에게 잘한다잘한다 당근을 많이주셨어요^^

6월에 제 목소리가 배에서 나올때 가족을 데리고 오라고

배에 태워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싸~ 공짜가 좋아요~흐흐

 

 

일할때는 진지하게!!

불러주는 알파벳들과 번호들을 잘 적습니다.

 

 

저 잘했어용?

칭찬을 들으니 힘이 팍팍~!!

 

like(tetszik)

로그인필요없는 손가락추천 꾸~욱!!^^

 

 

번역하시느라 고생하셨는데 녹음까지..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요.. 멋져브러~

오늘 아침안드시는 바람에

녹음중에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안타까웠다지요..ㅋㅋ

 

제 뱃속도 난리가 아니더라고요..

저 마이크가 얼마나 예민한지.. 아이고~ 뱃속까지 잡아내던데용?

 

눈알굴리는 소리가 안들어가서 다행입니다.ㅋ

오늘 새로운것을 많이 배웠거든요..^^

 

 

제가 녹음할 분량을 체크하고 있는데 팝마르치(파파라치)께서

너무너무 지루한 나머지 사진질을 열심히 해주셨네요.ㅎㅎ

 

생전처음보는 텍스트라 어렵어렵~~

혀꼬이지 않게 미리 한번 읽어보는중!

 

 

세시간반을 앉혀뒀더니 얼굴이 반쪽!

다크써클로 멜빵을 맸네요..ㅠ.ㅜ

미안미안~~ 그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

 


여러분 그거 아셨어요? 

유람선과 시티투어버스에서 

한국어서비스를 들을 수 있는곳은!

전 유럽에서 현재까지는 부다페스트가 유일하다는거?

여러분! 어떻습니까? 자랑스럽지않습니까?! ㅋ


곧! 부다페스트유람선에서 아라치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조금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용~

 

오늘의 헝가리어!!

 

hajo' (허요-) - 배,선박,보트 

felve'tel (펠비-뗄) - 녹음,촬영

idegenvezeto" (이데겐 베제뙤) - 여행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