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우당탕탕!

힘든외국생활! 타지에서 맘맞는 친구찾기!

Hoihoi냠냠 2011. 5. 19. 06:28

 

 

 

지난번 뚜뚜비양의 기숙사파티이후!!

(못보신분 파란글씨클릭^^)

까꿍양네 집에선 김밥과 백숙을 먹었고~

 

이번에는 까맣군의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ㅋㅋㅋ 언제나 아라치를 필두로 시작되는 우리들의 파티!

 

아.. 제가 어쩌다 이리되었나용~~? ㅋ 

 

우리는 이번엔 음식해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장봐서 음식해먹기 파티였습니다~!!

 

중앙시장에서 아침에 만나서 장을 보고!

같이 까맣군의 기숙사로 고고고~~

같이 음식을 만들었다지용~헤헤헤~~~

 

아.. 기숙사 사는 학생들!!

좀 치우고 살면 안되겠니? 아!! 드~~러!!

(마르치도 아는 한국말!ㅋ)

니들땜에 아라치 구역질 세번했다!!ㅠ.ㅜ

 

(한국애들이 요리하고 난담에 블링블링 다시태어난 부엌이라죠..ㅋㅋ)

 

 

아라치의 오이김치!!^^

 

마늘을 까맣군에게 까라고 했더니..

까맣군 마늘 많이먹고 사람되고싶은지 어찌나 많이 까놨던지..ㅋ

 

그래! 많이먹고 사람되자!

 

다~ 넣어버렸죠뭐 ㅋㅋ 맛이 있었어용!

 

like(tetszik)

로그인 필요없는 손가락추천 꾸~욱!!^^

 

 

랄라양의 잡채!!

 

중앙시장에서 젤로 당면과 비슷한 옥수수&콩 투명국수발견!

고놈으로 만드니까 음~ 괜찮네요!!

 

역시 야채가 색깔별로 송송송~ 느므 맛있었어용~

아라치도 잡채하면 빠지지 않는데..

랄라양에게 새로배워야겠어요~^^

 

마르치는 안왔으므로 마르치것도 한통 싸고~^^

 

 

아라치의 찜닭!!

 

이거 하려고 집에서 아라치는 젤로큰 테팔팬을

닌자거북이처럼 등짐에 꽂고 갔습니다^^

 

고추장, 깨소금, 참기름등을 싸가지고요..ㅎㅎ

 

아이고. 세상에 얼마나 가방이 무겁던지요..ㅋㅋㅋ

그래도 직접가서 출장요리를 하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지용~

 

당면이 양이 많이서 잡채하고 남은당면 한개 사용!!

아~ 이제 당면 알아냈으니까 요걸로 많이 해먹어야겠으~

야아~~호오~~

 

 

까맣군이 전자렌지로 밥도 하고!!

 

전자렌지로 밥하는거 몰랐는데

음~ 역시 까맣군 서울대학원생이라 역시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흥! 그래도 요따위것은 필요없는 아라칩니다~

우리집에는 최고급 쿠쿠양이 있거든요 ㅋㅋㅋ

말도 합니다! 우리아버님께서 맨날 뭐라그랬냐고 물어보십니다! ㅎㅎ

친절한 쿠쿠밥솥양~ㅎㅎ

 

 

까맣군의 디저트도 준비됐고!!

까맣군이 오스트리아 친구에게 배웠다는 사과가 들어간 디저트!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었네요~ 여튼!! 애플파이입니다^^

와오~ 이렇게 맛있을수가?!!

 

아라치도 한수 배워야겠습니다!!^^

 

 

이제 먹자!!먹자~~!!

스케줄되는 한국친구들이 모인자리!!

마르치는 한국인들끼리 재밌게 놀라고 자리를 피해줬습니다용~

우리셋!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하고 자기가 만든음식을 들고 찰칵!

 

역시 셀프타이머..ㅋㅋ 어색어색~ㅎㅎㅎ

까맣군은 역시나 까만지라 그 쪽 동네가 까~맣군요..ㅎㅎ

 

 

 

최근에 아라치가 꽂힌 헝가리맥주 보르쇼디!!

보르쇼디레몬맛은 쵝오중에 쵝오~

 

다른레몬맥주보다 덜달아서 아~주 맛있습니다요~ㅎㅎ

(랄라양 요고마시고 수업들어감..ㅋㅋ)

 

 

타지에서 맘맞는 친구를 만나기란 쉽지않죠..

 

같이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먹고 속얘기도 터놓고 하다보면

금새친해지기 마련이랍니다.

마음을 닫고 새침떨고 있으면 가차없이 왕따당합니다.

아라치가 젤로 싫어하는 스따일~이라지용?! ^^

 

"외국와서 힘들어요.. 외로워요.. 한국음식이 먹고싶어요.."

 

응? 힘들게 뭐가있오? 아라치가 있는데?

 

자! 다음 타자는 누규~~~? 손들어용~^^

 

어디를 가도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그쵸 여러부운~~??!!^^

 

오늘의 헝가리어!!


buli
 (불리) - 파티

kolle'gium (꼴리-기움) - 기숙사

kaja (꺼여) - 먹거리,먹을것,음식

(kaja는 슬랭이지만 굉장히 많이 쓰는 말이예요. 아라치는 이걸 먼저배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