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우당탕탕!

헝가리친구들과 하하호호 한복파티!!

Hoihoi냠냠 2011. 5. 6. 07:25

 헝가리시간으로 5월 5일 현재!!

부다페스트 대학교(ELTE)는 축제기간인가봐요.

그래서인지 이런저런 행사들이 많이 열리고 있는데.

한국학과에서는 한복입어보기행사를 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답글좀 달아볼까. 하고 있는데

뚜뚜비양에게 전화가 왔어요!!

"언니!! 언니 오늘 알바있어요?"

 

"아니! 왜? 나 이제 일어났는뎅..?!"

 

"언니~ 학교에서 한복입기 하는데 와서 좀 도와주면 안돼용?

나 옷고름도 어떻게 매는지 모르겠어~~ㅠ.ㅜ"

 

"그래? 나 한복 입고가? 응.. 응.. 알았어~"

 

그래서 아라치는 집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엘떼로 향했습니다. 아.. 이 시선..ㅠ.ㅜ

지하철을 타려고 우리동네 역을 내려갔더니 시선집중!!

 

어떤 커플을 지나가는데뒤에서 그런소리를 들었습니다.

"한복 한복 불라불라~~"

응? 한복? 너 뭐좀 아는구나?

정확히 한복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하철타고 내릴때까지..

역마다 사람들이 탈때마다..저를 아래위로 훑으며 미소를=.,=;

저는 미스코리아의 미소를 잃지않으며 손을 흔들어주고~ㅎ

 

우왓! 드디어! 학교에 도착!!!

와~ 예쁘다~ 라고 한국말로

헝가리친구들은 아라치를 반갑게 맞아주었답니다!

 

 

요렇게 부스에다가 글을 써놓았네요~^^

한국, 한복.. 입어보라구..^^

 

오늘 아라치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친구들의 옷고름도 매주고 옷입는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축제 스테프로 보이는 이 남자!

아라치에게 뽀뽀를 하면서 사진을 찍었,,,,ㅜ.ㅡ

마르치가 알면 큰일남.. 의도했던 것이 아님!!

 

 

블랑카와 로지가 옷을 정리하고 있네요~

햇살이 따갑고 계속 서있고 그래서 힘들만도 한데

미소를 잃지 않고 열심히 해주었어요~

이쁜이들!!^^

 

 

 

아~ 예쁘다~^^

한복을 외국인들이 입으면 뭔가 어색하고 그렇던데

이제보니 정말 다들 잘 어울리네요~ㅎㅎ

 

 

 

아라치여기저기 불려다니며 사진을 같이 찍어주었습니다~^^

 

 

 

아이고.. 옷이 작다~~

한복이 모자라서 조금 속상했어요.

누가 저한테 안입는 한복같은 것좀 보내주면 좋겠어요.

이런행사 있을때마다 가지고 가게요..

 

여자한복 두벌에 남자한복한벌..ㅠ.ㅜ

너무 부족했어요..

 

 

역시 키큰친구들은 이렇게 치마가 깡뚱~

뒷쪽은 안보이니께~? 넘어갑시다~^^

저 그림자는 아라치예영~헤헤

 

 

이남자.. 뭔가 심상치 않아보이죠? ㅎㅎ

목소리도 굉장히 저음에 멋졌어요..

안 입어보겠다더니 저고리를 들이미니 팔을 넣었습니다.ㅎ

 

 

뭐야!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거야?ㅎㅎ

무슨 매트릭스한복버전 같습니다.ㅎㅎㅎㅎㅎ

 

 

오! 옷이 작아도 아오~ 귀엽기만한걸?^^

여기저기서 사진셔터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한복! 그리고 친구..

오늘은 그 두가지만으로 우리가 행복해졌네요?ㅎㅎ

 

내일은 더 재밌는 한복사진으로 찾아뵐께여~^^

<내일계속!>

 

오늘의 헝가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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