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쇼핑땐 뭘 사면 잘 샀다고 소문날까?

 

 150년된 제르보커피를 지나

소매치기를 조심하며 바찌거리를 건너오면!

(못보신분들은 파란색 글씨를 클릭하면 바로갑니다.)

알록달록 예쁜 도자기들로 만들어진 지붕을 가진

심상치 않은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저 건물을 보았을때는 저게 뭐지?

성당인가? 아니면 학교일까? 막연한 상상을 했답니다.

 

안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딴세상이 있었어요!

시장!! 응? 이게 시장이야?

정~~말 큰 시장이 3층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헝가리의 명물 중앙시장 입니다!

중앙시장은 아라치가 올 초에도 한번 소개 해 드렸었는데요.

(파란색글씨를 클릭하면 지난글을 보실 수 있어요!)

 

중앙시장은 계절마다 정말 다른 분위기인것 같아요.

또가도 또가도 재밌는 그곳! 중앙시장!!

오늘은 아라치가 한국가기전에 뭘 사갖고 갈까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헝가리 맛있는 쵸콜렛을 사갖고 가는 것 말고도!!^^

친구들에게 또는 가족, 지인들에게 

칭찬받을 만한 헝가리쇼핑팁을 드리겠습니다!

 

자!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심상치 않은 중앙시장의겉모습!

저런지붕을 부다페스트 관광하시다 보신 적이 있을꺼예요.

저 지붕은 도자기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굉장히 특이하죠? 예쁘구!!^^

 

중앙시장앞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빕니다.

어제글과 그저께 글에서보신 그 곳에서 걸어서 오실 수 있는 곳!!

제르보커피에서 커피를 곁들인 브런치를 하고

바찌거리에서 쇼핑을 한뒤 연어스테이크버거를 한입먹고

지하도를 지나면서 사진전을 구경하고.

신바찌거리를 걸으며 부다페스트 엽서를 몇장사고.

 

그러다 길이 끝나는 지점!! 바로 맞은편에 있는 곳이

이 중앙시장 건물입니다. 길건너서~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야채가게와 살라미꼴바스 가게는 많이 소개 해 드렸으니.

오늘은 아라치에게 꽃힌 한 파프리카 가게를 소개 해 볼께요!!

 

이런것이 있네요? 구야쉬크림과 파프리카가루 세트!

저것만 있으면 구야쉬를 끓일 수가 있다고 해요.

뒤에 레시피 종이가 함께 들어 있었는데요.

 

일본어 폴라드어 독일어 프랑스어 다~ 있었는데

한국어로 된 것이 없었지요.

흐흐흐~~ 곧 한국어 레시피가 나올껍니다..^^

 

1층에서 일본어로 적힌 종이가 붙은 가게는 여기 딱 한곳인데요!

이가게 주인이 피글렛을 닮아서 그런지 정감이 확~ 갑니다.

정말 친절하구요. 한국관광객들에게도 관심이 많아서

한국어로 된 종이도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간 헝가리어를 잘하는 메롱이 아저씨가

한국어 레시피와 안내지 같은 것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한국관광객들 많이 가서 번창했으면 좋겠네요~^^

헝가리가 파프리카로 유명한 나라라는 것은

아라치가 자주 말씀을 드렸었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둥근파프리카만이 아닌

매운고추 단고추등 모든고추를 헝가리에서는 파프리카라고 해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파프리카라는 말은 곧 헝가리어가 되겠죵?^^

여러분은 이미 헝가리어 하나정도는 다 알고 계신겁니다ㅋㅋ

 

저 빨간 양념통은 고춧가루를 넣는 통이예요.^^

작은 스푼까지 들어있어서 요리할때 티스푼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저도 하나 사고 싶었어요 정말 귀여워서요~ㅎㅎ

한국에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헝가리 파프리카 가루와 함께요~^^

 

저 병뚜껑은 꿀통에 보통 쓰는데요.

매실청이나 아니면 시골에서 가져온 참기름을 담아서 사용해도 좋겠어요.

피클병과 같은 사이즈의 뚜껑이니까 사이즈를 보고

하나정도 장만하면 유용할 듯 했습니다!

 

헝가리는 양봉도 많이 하고 있다고 해요.

보통 프로폴리스 하면 다른 나라를 많이 떠올리시겠지만

헝가리 프로폴리스도 굉장히 알아준다고 합니다.

파프리카 가게에.. 로얄젤리와 프로폴리스, 꿀등도 팔고 있었어요.

 

위에 보시는 사진은요 화분이라고 하면 될까요?

저것을 그냥 숟가락으로 떠서 입에다가 톡 털어넣으면 된다고 하는데요

프로폴리스처럼 면역력을 길러주는 제품!^^

여러분! 그거 아세요?

헝가리 가죽이 유명하다는것?

저도 몰랐어요~ 놀러갔다가 가방이 예뻐서

한번 매봐도 되냐고 했더니 옆에서 설명이 이어집니다.

 

 

헝가리 가죽제품이니만큼!! 

옆에보이는 메이드 인 헝가리 태그가 쏙들어옵니다.

그만큼 믿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첨에 아라치의 눈에 들어 온것이 저 빨간색 가방이었는데요.

너무 위에 매달려 있어서 다른 제품을 메보았어요.

정말 가볍고요 디자인도 정말 클래식하면서도 예뻤던 것 같아요.

 

그 가방어디서 샀니? 라고 누가물어보면

어~이거? 헝가리에서 산거야~ 라고 자랑하고 싶은 가방입니다요~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고요 가죽인데 이렇게 가볍다니!

 

헝가리에 오셔서 가죽가방 하나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네요!^^

 

가방가게 사장님!^^ 가보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아저씨~^^

헝가리에는 대머리가 왜이렇게 많죠? ㅎㅎ

(미안..베이비~ㅋㅋㅋ)

 

장갑들좀 보세요~ 디자인들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골프장갑도 있었는데요 제가 껴봤더니 와~ 진짜 보들보들~

 

중요한 것!! 가보르의 가게에는! 중국산은 하나도 없다는 것!

거의 헝가리제품이고요 있다면 이태리제품이 몇점정도 있었어요!

 

2층에서 가보르아저씨를 찾아보세요~ 정말 예쁜 제품이 많으니까요?!

 

150년 된 커피숍에서 느끼셨겠지만..!!

헝가리에는 왠만해선 가게를 열면 잘 문닫지 않아요.

그 자리에 계속 있죠.. 주인이 바뀔지라도..

 

가보르의 가게에서 조금만 걸어가시다 보면 나오는 작은가게가 있습니다.

시장에서 쇼핑하다보면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게 마련이지요?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이 가게로 가보세요~

 

옛날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부터 사진이 있습니다~

저기맥주를 따르고 계신분이 지금의 사장님이세요~ 뭔가 포스 느껴지시나요? 

 

샌드위치들~!! 샌드위치뿐만 아니라

헝가리소세지 헝가리 순대등을 맛보실 수 있구요!

헝가리에서 젤로 유명한 또꺼이와인 꼬마병도 드실 수 있답니다^^ 

크로아티아 국기가 보이시죠? 오늘은 크로아티아의 날이랍니다.

중앙시장에서는 자주 무슨무슨나라의 날! 이런제목으로

그나라 특산품,공연등을 만나실 수 있어요.

아라치는 크로아티아 와인을 시음했는데 

솔직히 미안한 얘기지만 두 모금 마시고 버렸어요..ㅠ.ㅜ

헝가리의 싸고 질좋은 와인에 길들여진 아라치.. 

크로아티아 와인은 좀 아니더군요..

 

보시는 바와 같이 헝가리 중앙시장은 안의 물건들구경하는 것도 재미지만

건축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1층 출입구쪽의 빵집!!

같이갔던 메롱이 아저씨 왈!!

"아니! 저집은 빵에 마약을 넣나? 왜저렇게 맨날 사람이 많아?"

그러게요! 왜저렇게 맨날 미어터지는지...

 

다음에 가서 한번 사먹어 봐야겠네요..

그이후에 저도 저렇게 줄서게 될지도요..ㅎㅎㅎㅎ

 

제르보커피에서 바찌거리 중앙시장까지!!

이정도면 하루관광코스로 무리 없겠죠?

아라치는 중앙시장을 갔다가 오후에 다른곳도 놀러갔으니!

요것은 반나절 코스라고 보시면 되시겠습니다용!!^^

 

오늘 중앙시장 구경 어떠셨나요?

47번 49번 빌러모쉬(전차)를 타시면 자유의 다리 바로옆!

이곳 중앙시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헝가리어!!

 

 

piac (삐어쯔) - 시장

va'sa'rla's (바샤를라쉬) - 쇼핑,구입,구매

tetszik (뗏찍) - ~이 맘에 들다, ~을 좋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