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와 놀러가기!

부다페스트! 밤에는 꽃뱀조심 낮에는 소매치기조심?

Hoihoi냠냠 2011. 5. 1. 06:32

 어제 보여드린 150년 전통 제르보커피 한잔씩들 하셨나요?

못드신분들은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바로 이동합니다요~^^

 

 

오늘은 사진에서 저~쪽 멀리 보이는 

부다페스트 대표관광지 바찌거리에 대해서 소개 할까해요~

어제의 제르보 커피에서 이어지는 관광코스니까 따라오세용~^^

 

 

헝가리에서 번화가가 어디야? 라고 물으면 알려주는 곳이

바로 이 바찌거리(va'ci utca)입니다.

여기는 호텔을 비롯해 쇼핑센터,관광상품,주류전문점,노천까페,타투샵등

많은 것들을 접할 수 있는 곳이예요.^^

 

매일매일 엄청난 관광객들과 헝가리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입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명동? 압구정? 정도 생각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자라(ZARA)나 H&M등도 있기때문에 여자들이 쇼핑을 많이온답니다~

 

아라치는 제르보 커피숍을 갔다가 중앙시장을 가려고 바찌거리를 가로질렀습니다!

가다보니 수많은 식당중에 눈에띄는 새로운 건물이 있었으니!

아라치는 처음보는 햄버거 가게~~! 어머!! 너 누구니?

분명히 2009년에 왔을땐 없었던것 같은뎅?

 

 

처음 뵙겠습니다~! 구스토 부르게르 카페입니다.

아라치는 버거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늘 특별히!!

여기서 발견한 특별한 버거에 도전하기로 했답니다!!

 

 

바로바로바로!! 연어 스테이크 버거!!

연어가 그대로 턱!!

튀기지 않고 구워서 한덩이가 들어있더라고요.

굉장히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크기는 물론이고 가격은 보통 헝가리맥도날드와 비슷혹은 조금 저렴!

자! 먹었으니 가봅시다!!

 

 

밖에 보이는 전통옷들.. 아이들 옷이었는데 정말귀엽죠?

 

헝가리는 다른 유럽과 마찬가지로 소매치기들이 많죠.

아라치는 아직 본적도 당한적도 없지만 

바찌거리는 소매치기가 활동하기 적합한 곳임에는 틀림이 없겠죠!

관광객들의 두둑한 지갑을 훔치기엔 안성맞춤이니까요!!

 

바찌거리를 다니실때는 지퍼있는 가방을 이용하세요!

지퍼없는 헤벌레 하고 속이 다 보이는 가방을 이용하셨다간 가방이 텅비는지도 모르고 

좋~다고 사진이나 찍고 돌아다니다가

정말 남는건은 사진뿐이구나 느끼게 될지도..ㅜ.ㅡ

자나깨나 내가 조심하는 수 밖에는 없는거 아시죠?

 

누구탓을 하겠습니까? 한국에도 소매치기는 있잖아요?

 

 

저 아저씨 왠지 강춘선생님 같지 않으세여?ㅎㅎ

청바지에 하얀남방이 멋진 아저씨가 급히 어딜 가고 있네요~

 

레드카펫까지 깔아놓고 귀여운 옷으로 유혹하며

지하로 내려와서 쇼핑하라는 가게도 있었네요. 예전부터 있었는데 첨본것 같았다는..ㅎ

 

 

아라치가 좋아하는 헝가리 자수 블라우스와 아기원피스들!!

정말 예쁘죠? 지금도 아기옷에 이렇게 열광하는데

진짜 딸을 낳으면 얼마나 사재낄까~~ㅋㅋㅋㅋ

안 봐도 비디오? 안 들어도 오디오?

(아.. 추억의 개그...ㅋㅋ)

 

 

블라우스 가게에는 예쁜 인형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네요.

옆에보이는 것은 유모차입니다.

 

유모차에 인형들과 알공예들이 가득 들어있네요.

와.. 저런 유모차는 잘 팔지도 않겠지만 판다면 도대체 얼마일까요?

마르치한테 만들어달라고 해볼까요? 아서라~ 그러겠지요?ㅎㅎ

 

 

블라우스가게 안의 모습!

줌을 최대한 땡겨서 밖에서 찍어봤습니다!

 

블라우스들 정말 예쁘죠? 안에 들어가면 못 나올것 같아서리..ㅎㅎ

 

 

남자분들! 어떠세요?

저 인형들정말 예쁘죠? 저렇게 생긴 사람이 있다면? 어떻겠어요?

 

바찌거리의 밤 정말 인형같이 예쁜 아가씨들이 많답니다.

그러나! 와~ 쟤 정말예쁘다... 눈길주고 침흘리는 순간!!

바로 그 순간!! 그 인형이 눈을 깜빡이며 걸어갑니다~

 

"불좀 빌려주실래요?" 아니면 "여긴 어떻게 가요?"

영어도 잘하는 아가씨들이 많다지요?

 

자! 인형들이 다가와 말을 걸어요~

그럼 어떻게 하시겠어요? 얼떨떨하면서 꿈이야 생시야~?

여러분들이 바보처럼 정신못차리는 그 순간에!

이 인형의 머리는 텅빈것이 아니라 계산기가 꽉차있습니다!

 

" 차 한잔 하러 가실래요? "

 

그런다면 당연히 와우~ 이 이쁜 아가씨가 차를 마시자네?

차한잔정도 못사겠어? 여기까지 왔는데? 그리고 차를 마신다면!!??

어떻게 될까~~~~용?!

 

차한잔마셨는데 계산서가 50만원?!

5만원도 아니고 50? 50만원??!!

여자들뒤에는 듬직~한 삼촌들이 두세명씩 있다지요?

돈을 못내겠다고 난리를 치면 죽도록 맞고 세대 더 맞는 수도 있다는 것을!명심하시고!!

이런 곳에 와서 괜히 이쁜아가씨들에게 눈돌렸다가

눈탱이 밤탱이 빈털터리 노숙자 되기 싫거든 조심하시라~~

이말이죵 ㅎㅎㅎㅎ!!

 

 

이아저씨.. 어제 꽃뱀한테 당했나? 표정이 왜 저렇지?

아저씨도 조심하세요~!!ㅠ.ㅜ

 

 

그래도 바찌거리는 안 가 볼 수가 없는

부다페스트 필수 관광코스임에는 틀림없답니다!^^

 

오늘의 헝가리어!!


utca (우쩌) - 거리

zsebtolvaj (쥅똘버이) - 소매치기

ki'se'rte's (끼-쉬르띠-쉬) - 유혹,욕망,부추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