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와 놀러가기!

책 쇼핑 할까? 헝가리 북페스티벌(Book festival)!

Hoihoi냠냠 2011. 4. 18. 05:30


 

제18회 Budapest 국제도서 전시회
2011.4.14(목)~17(일)간 부다페트스 2구역 Millenaris 공원내 전시장에서

2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도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밀레나리쉬는 지난번 가족의날 컨퍼런스로 보여드린곳이지요?

 

마르치 아라치는 16일 토요일날 오후에 갔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옷주섬주섬 입고 출발..!!

오~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길에 나와있는 서점들...

헝가리에는 대형서점도 많지만 작은 서점들도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그 서점들이 이렇게 페스티벌에 참가하기도 해요.

 

요렇게 작은 부스를 얻어서 밖에서 책을 팝니다.

서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책도 팔고요..

 

 

보이세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르치는 서점을 하는 친구에게 전화중..

"아줌마 어디계세요?"

제일 왼쪽에 보이는 가게가 우리친구가 하는 가게인데

아줌마는 직원들만 보내놓구 휴가가셨나봐여^^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래도 워낙 공원이 넓어서 많아보이지도 않았어요.


 

역시나 먹는 곳이 없으면 섭섭합니다~^^


 

요걸 살까..? 만화책을 구경하는 아저씨..


 

아줌마들은 요리책에 관심을 보이십니다~

여긴 세일까지 하니.. 더 솔깃~

책들이 빨래처럼 널려있습니다. 귀여워용~~


 

봉지봉지 책들입니다. 지갑에서 돈이 막 나옵니다.

책사는 돈은 아끼지 않는 사람들..

 

공원이 얼마나 넓은지.. 청춘남녀 데이트중? 이쁘다~^^


 

전시장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500포린트..(한화 약 3000원 안됨)


 

티켓을 2장받고~~


 

손목티켓을 붙입니다.

잘붙여라~ 털에 붙으면 아프니까~ㅎㅎ

(아.. 저여자 남의 남자 손목잡구..쩝.. 콱!)

 

오후늦게 갔던 친구는 티켓이 필요없었다고하는거 보니까

우리가 느므 일찍갔나봐요..ㅠ.ㅜ


 

중국전시장!!

아라치는 그냥 지나쳤는데..

저안에 한국책들도 있었다고 하네요..ㅠ.ㅜ

한국부스가 있는 줄 알았는데.. 중국부스밖에 없었어요..

 

이호철작가는 출판기념회만 했다고 하네요.

저녁 6시반부터.. 우린 3시에 나가서 5시에 집에 왔어요.

일이 있어서리..ㅠ.ㅜ

(취재 못하고 온것이 아쉽아쉽..)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코엑스 박람회 같은 모습입니다.


 

어제 갔던 리브리서점도 참가했네요.


 

작가가 해주는 사인..

역시 설레이는 순간..~~

(갑자기 강춘선생님이 떠올랐네요.ㅎㅎ)


 

책들이 방긋방긋 웃고 있습니다..


 

요건 뭔지 모르겠어요. 기자들인가..?


 

작가 TV 인터뷰도 수시로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밀레나리쉬라는 이곳이..

공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의 구조를 그대로 둔 것이 많았어요.

 

지금은 전시장으로 공원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그러고 다시보니 공장이었을때의 그림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작가와 독자의 대화시간..

사람들이 질문도 하고 작가가 친절히 대답을 해줍니다.

통역이 있는것을 보니. 아마 외국인 작가인가봐요.

 

사람들이 줄서서 사인도 받아갔습니다~


 

역시 반값세일코너!! 요런것이 북페스티벌에서 건져가는 기쁨~^^

 

나가자.. 한국코너 없으니까 재미가 없다..ㅠ.ㅜ

어린이 코너로 건너가는 마르치 아라치...

티켓하나로 다른코너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건물로 이동이동~~

 

 

사람이 많고 굉장히 큰행사이므로 밖에 엠뷸런스가 대기중입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오는 행사라서

혹시나 노인들이 쓰러지기라도 하면 큰일입니다.

실제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책사랑에 이곳까지 많이 오셨더라고요.

 

 

책읽는 아이들... 책읽는 모습이 굉장히 어른스러웠어요.

진지한 얼굴들이죠?

 

 

행사 체험코너.. 말풍선안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넣는 만화그리기~

아빠와 아들이 둘이서 열심입니다.

 

 

알록달록 예쁜 그림의 책들..

엄마들은 아이들 책고르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역시 엄마들 심각하게 고민하고 읽어보고 삽니다..

 

 

터치스크린.. 아이들 산수공부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수박이 몇개? 그러면 숫자를 터치하면 딩동댕~^^

풍선을 주는 곳이 많았는데 여기저기서 빵빵 터지는 통에

깜짝 놀란 아라치의 비명 꺅 꺅~여러번!ㅋㅋ

 

 

어제 산 아라치의 떼스베스 시리즈도 보입니다.

한국에도 있고 에니메이션도 있다는 사실을 댓글을 통해 알았네요~^^

 

 

짠~ 한국만화책입니다요~ ㅎㅎㅎ

저는 1권만 있어욤~ 가끔 한국만화책을 발견하면 정말 기뻐용~^^

이 만화책은 지난번에 아라치가 소개 한 만화책이네요.

 

 

밖으로 나오니 야외 사진전도 있네요.

예전에 이런모습의 큰 공장이었군요. 굴뚝연기좀 보세여~

 

10년 전까지만 해도 저런 공장이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문화공간이 되었습니다.

 

 

냄새가 유혹해서 봤더니 저기 커다란솥에 음식이 지글지글~~

 

 

시간마다 저기있는 벨이 아름다운 연주를 하네여^^

 

 

헝가리도 참~ 좁죠?

마르치 메탈밴드멤버를 만났습니다.

이 친구는 클래식악기를 연주하는 친구인데 메탈밴드에서도 악기를 연주합니다.

 

여기저기 아는 사람을 여럿 만났네요..ㅎㅎ

우리가 발이 넓은 걸 지도요..ㅎㅎ

 

 

마지막 집에가기전 친구들에게 인사하고~

50%할인된 가격으로 친구에게 책을 한권 샀습니당~!!^^

 

그래서 뒷문에서 암거래하듯 계산을 합니다.ㅋㅋㅋ

 


 공원내에 있는 오리부부~ 안녕~ 다음에 또 올께!!

 

 

매년 북페스티벌이 열리니까 이번에 놓치신분들은 내년봄에...^^

내년에는 한국책코너가 꼭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헝가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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