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와 놀러가기!

헝가리여자들이 손수건을 떨어뜨리는 이유!!

Hoihoi냠냠 2011. 4. 15. 05:30




지난번 유럽연합 가족의 날 행사 세번째 이야기!


오늘의 이야기는아라치가 원없이 보고 온 헝가리 민속의상입니다.

제가 주로 보여드리던 의상은 

몰디비안 의상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추고 있는 춤이 몰디비안춤이기 때문에 

주로 그쪽의상을 볼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타입의 많은 의상들을 보여드릴까 해요^^


 

 


헝가리는 동네마다 조금씩 옷의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다고 해요.

그래서 굉장히 많은 타입의 민속의상이 존재한답니다.


오늘 보시는 모든 의상은 전부 헝가리의 민속의상이예요.

조금씩 내려가면서 살펴보실까요?


손에 손수건을 다 들고 있지요?

예전에는 저 손수건을 이용한 유혹을 많이 했다고 해요.^^


여자가 맘에 드는 남자가 있을때 지나가면서 손에든 손수건을 떨어뜨렸대요.

남자가 그 손수건을 주워주면서 말을 걸테니까요.^^


순수했던 그 옛날.. 여자들의 손수건은 필수품이었겠져?

맘에 드는 남자근처에 손수건을 떨어뜨리면서 그 설레임~ 발그레한 볼..

상상하는 제가 다 설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수가 예쁜 하얀 손수건들이 굉장이 많아요~



오래된 헝가리 구전동요중에 이런것도 있대요.


 

손수건을 잃어버리고 와서 엄마에게 혼이났다.

그 손수건을 찾아주는 남자에게 나는 키스를 할꺼다.

 

ㅋㅋ 뭐 그런 가사의 노래..

귀엽고 또 재밌죠?



속치마가 있어서 부풀려져있는 스커트도 있고.

차르르하게 떨어지는 하모니카 주름 스커트도 있네요.



헝가리 공영방송인 Duna TV(두너티비)에서도 

이번 컨퍼런스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장비들을 설치하고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저런 장비로 롱테이크 쫘악~ 들어가는 건가용? ㅎㅎ



아가씨들의 머리장식도 예쁜것이 많지요?

남자들은 모자를 기본으로 씁니다.


스타킹은 흰색이 기본이지만 요즘에는 칼라스타킹을 신는추세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다양도 한지.. 눈이 마구돌아갑니다.

남자들은 보통 부츠를 신습니다.


부츠 신고벗을때 굉장히 고생하더라고요.

발목부분이 타이트에서 신발이 안벗겨지게 잡아줍니다.

서로 벗겨주다가 엉덩방아는 기본입니다.ㅎㅎ



여자들의 구두는 검정색 가죽신발이 보통인데 끈이 달려있는 신발이예요.

아주 심플한 검정가죽스트랩슈즈..

교복아래에 신었던 신발과 비슷하네요.

보통 수제화를 많이 신고 한번사면 10년은 신습니다.


아라치도 지난번 탄츠하즈 미팅에 갔을때

 댄스슈즈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화려한 머리장식..모자. 스카프..

그리고 예쁜 얼굴..

다들 인형이 따로 없지요?



우리도 한복입을때 저렇게 머리를 땋고 댕기를 묶지요?

헝가리에서는 리본을 맵니다^^

이 아가씨들은 머리띠도했네요~



입술은 빨갛게 눈화장은 강하게 하는 것이 

보통 전통의상 메이크업이라고 합니다.

아라치는 빨간립스틱바르면 좀 웃긴뎅~? ㅋㅋ



와.. 머리에 꽃장식.. 그리고 하얀 원피스..

디테일은 빨간색자수로 마무리 돼있네요.


악세사리역시 빨간색으로 통일..



잘보세요~ 하나도 똑같은 옷이 없죠?

왜일까요?


모두 손으로 작업하기 때문이죵!!^^

그리고 아마 모두 다른 도시의 옷일꺼예요.

그래서 조금씩 다른 것이랍니다.



아침 9시라 아직은 햇님이 없어서 그늘이 마구 집니다.이긍..


예.. 아라치는 그시간에 가서 요러고 있었네요.

어찌나 졸립던지..ㅠ.ㅜ



청소년들이 확실히 많이 참가 했네요~

우리의 꿈나무들!!



리허설중..



요 상황에 연애질을 하고 있는 남녀...(왼쪽귀퉁이)ㅋㅋ

옷을 아직 안 갈아입은 아가씨들이 리허설 진행중이네요~



머리를 풀어헤친 소복의 프란체스카 언니들 발견!

전통의상이라기엔 너무 뭐하다..ㅠ.ㅜ

언니들 소복입고 머리풀고 무슨 흡혈귀들도 아니고..

(지금은 공연중~ㅋㅋㅋ앞모습 얼굴은 이뻤어요^^)



가족의 날 컨퍼런스답게 옆에는 작은 가게들이 많이 열렸어요~

다시 포스팅 하겠지만 오늘은 옷을 보여드리는 날이므로 살짝 보여드립니다.


전통의상 feel이 충만한 아기옷들.. 

아~ 정~말 깜찍하죠?

(실제로 헝가리전통의상에 아기옷들이 이런 비슷한것들이 많더라고요.)



마르치군이 드럼을 치고 있습니다!

탄츠하즈가 열리고 있거든요..^^ 

저 까만옷입은 가수들 옆에 아까 그 허연 프란체스카가 

두명 서있었는데 잘렸네요 ㅋㅋ


예쁜 언니들의 전통의상도 보실겸 짤막한 탄츠하즈동영상 한번 보실까요?



완전 쉬운 기본 스텝..^^

요거찍고 아라치 바로 들어가서 춤췄습니다~ㅋㅋ


바로옆에선 바구니로 만든 회전그네가 돌고 있고.. 

보러가기-> http://blog.daum.net/aracsi/232

키다리 목마 아저씨도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답니다^^ 

보러가기-> http://blog.daum.net/aracsi/237

헝가리속에서는 조금만 찾아보면 재밌는 행사들이 굉장히 많답니다.^^

헝가리에 사시는 한국인 여러분들도 참여를 많이 하시면 좋겠어요!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 전통의상 한번 못보고 가기엔 비행기표가 아깝잖아요?^^

헝가리 대사관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Koreanembassyhungary)

에 가시면 유용한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 됩니다!

가끔씩 들어가보시고 헝가리100배즐기기에 돌입하세요!!^^


오늘의 헝가리어!!


ruha (루허) - 옷,의상,의복,드레스,양복

blu'z (블루-즈) - 블라우스,덧옷(노동자의),작업복

szoknya (쏘크녀) - 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