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와 놀러가기!

헝가리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하모니! (콘서트 실황)

Hoihoi냠냠 2011. 4. 6. 05:30

 

마르치가 봄축제 행사의 일부분인 FRINGE에서 콘서트를 했습니다.

 

 

공연장이 특이하게도 사진전을 주로 여는 고풍스러운 갤러리였답니다.

우리전에 다른팀들도 콘서트가 있었고 연이어 우리 FAKUTYA도 연주했답니다.

 

오전부터 다른 경기장에서 탄츠하즈에서 다른밴드와 연주를 하고 온 마르치.

낮 밤 아주 바쁩니다.. ㅎㅎ 돈은 뭐 별로 안되지만.. 쩝..

예술은 늘.. 배가 고픕니다. ㅠ,ㅜ

 

 

건물이 정~말 예뻤어요.

청록색과 빨간색의 조화가.. 세련되고 멋지더라고요.

노천까페도 정말 좋구요..

 

 

노천까페의 단점이라면 트롤리부쓰(전기로 다니는 버스)

바로 옆에서 쌩쌩 달리니.. 옆구리가 쏴악~ 시립니다..ㅋ

 

조금 위험하기도 해여.

정말 종잇장한장차이로 옆에 버스가 쌩쌩달리니..

멍멍이나 아기라도 있으면 완전 케어해야할듯..

 

우리가 공연할 곳으로 올라가는 갤러리 안의 계단..

이런건 정말 영화에서나 보던 거네요.^^

 

KONCERT(꼰체르트)라고 화살표까지 해놓았네요!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었습니다.

그게 더~ 좋네요.ㅎㅎㅎ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흠흠.. 관객의 입장에선 좋습니다.ㅎ

 

 

갤러리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거울..

거울아~ 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이~~~??

 

오른쪽 사진은 Fakutya가 공연한 곳!! 벽화가 안보이네요. 멋졌는뎅..

 

 

페스티벌 책자에 나온 FAKUTYA...

누군가가 동그라미를 쳐 놓았네요!! ㅎ아라치 아닙니다~

 

오른쪽은 노천까페의 모습.. 문을 다열었더니 더~ 멋집니다.

역시 이렇게 날씨가 따땃~해야 요렇게 밖에서 맥주도 마시지용?ㅋ

 

 

건너편의 오페라 극장..

이 거리는 부다페스트의 브로드웨이라고 불리는 거리랍니다.

 

우리가 공연했던 갤러리 바로옆에는 연극을 하는 극장도 있었어요.

음.. 브로드웨이라고 할만 한가여? 요거가지고? ㅋㅋ

 

 

커터는 오늘 부를 노래를 차근차근 생각하며 정리하고 있네요..

 

 

왼쪽의 빅토르.. 전자기타를 연주하러 객원으로 와주었습니다.

오른쪽의 인찌.. 바이올린연주자입니다~ 역시 객원입니다.

저 남자는 인찌의 남친.. 크리스티앙~

 

 

역시 유럽의 석회질의 물때문인지..

카페에서 물한병시켜서 마시는 이가 신기할뿐..ㅋㅋ

 

콜라는 저렇게 작은 병에 나옵니다. 레몬도 줍니다요~^^

 

 

공연장 안에 있는 유리천정..낮에는 햇살이 들어옵니다..

이곳이 스튜디오인데 채광이 좋으니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겠지요..?

 

 

창밖 건너편에 보이는 오페라극장..

 

 

베이스기타와 드럼담당 셔뉘..

오다가 넘어져서 기분이 안좋았었는데 공연하면서 풀렸나봐여~^^ㅋ

키가 진~짜 커서 아라치는 맨날 올려다 보느라 목이 아픈친구입니다.ㅋ

 

 

역시 스튜디오지요?

배경이 딱~ 옛날 사직찍던 그 사진관 같습니다^^

 

지금은 리허설중..

 

 

종이로 만든 의자..

사람들이 많이 올것을 대비하여 준비해놓은 것입니다.

사실 서서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관객이 꽤 많았거든요.

날이 어둑어둑해지니.. 이제 불을끄면 밤하늘의 별도 보일것 같습니다..

 

 

제가 초대한 시작하는 연인들의 귀여운 손..

부러웠어요..ㅎㅎㅎ;;

언제 남자친구 손잡고 공연을 봤었지?ㅠ.ㅠ

 

공연은 늘.. 혼자봅니다.

 

 

공연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누구하나 삐끗하는 이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쳤습니다.

 

역시 음반까지 판매하고 있는 프로 밴드입니다.^^

(헝가리에 계신분들은 레코드점에가시면 다~ 있어요~^^)

 

 

연주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한국친구들을 초대했는데 역시.. !! 어깨가 으쓱으쓱합니다.^^

 

어떤 공연이었는지 궁금하시죠?

자! 지금부터 한곡한곡 감상해 보세요~^^

 

 

피리처럼 생긴것은 푸루야(Furulya)라는 악기입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요상하게 생긴 저 악기는 전자 코보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기 해금이 있듯이 그런종류라고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바이올린.. 그리고 북.. 기타.. 모두 아시지요?

마르치의 북은 터키에서 사온 북입니다.

 

 

토토가 연주하고있는 것은 만돌린입니다.

셔뉘는 아이리쉬부주끼(?)라는 악기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마르치가 연주하는 것은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Doromb(도롬)이라는 악기입니다.

약간 전자음이나는 것같다고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도 조금배웠는데 할수록 신기한 악기입니다.

도잉도잉~ 소리가 재밌는 악기예요.^^

 

 

어때요? 여러분? 감상해보셨나요?

그냥음악을 듣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콘서트나 탄츠하즈에 오시면

그들의 숨소리까지 함께 하실 수 있답니다!^^

 

오늘의 헝가리어!!

 

hangszer (헝쎄르) - 악기

tetszik (뗏찍) - ~이 맘에 들다.~을 즐기다

zene (제네) - 음악

 

***아라치가 파트타임을 구했어요***

블로그덕분에 알게된 분의 고마운 소개로 제가 파트타임을 하게되었네요.

 1주일정도만 아주아주 바쁘게 일을 해야할 것 같아요. 하루에 10시간~12시간정도? 

블로그에 소홀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래영..ㅠ.ㅠ

왠만하면 글은 예약발행으로라도 글은 올려보겠으나 방문은 어려울듯싶네요.

(글을 못올리는 날이 있을지도 몰라영~ㅠ.ㅠ)

인터넷불안정으로 글하나쓰는데도 시간이 엄청 걸리거든요.ㅠ.ㅠ

이해하시지용? 싸랑해요~♥

 

그래도 바쁜것은 좋은 신호!! 백수보단 돈을 버는 것이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