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와 놀러가기!

1년에 딱한번!! 헝가리전통의상소품 반짝시장!!

Hoihoi냠냠 2011. 4. 8. 05:30

지난 토,일요일 이틀동안 열린 Tanchaztalalkozo!!

짧은 번역을 해보자면 탄츠하즈미팅? 댄스하우스미팅?

토요일에는 3만명이 왔고 일요일에는 만명이상이 왔다고 하네요.

탄츠하즈미팅은 누구나 올수 있는 곳입니다.

헝가리 전국 뿐만아니라 루마니아를 비롯한

유럽전역에서 구경을 옵니다.

 

전통음악이 경기장 여러곳에서 끊이지않고

연주되고 구경거리도 많으니 

음악인들. 무용인들. 그리고 어린이들. 일반인들. 모두모두 다 모였네여~

 

숨은마르치 찾기!ㅎㅎ

 

토요일에는 움직일 수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았다고 하는데

제가 갔던 일요일에는 움직일만 하더군요^^(움직일만 한 것이 저정도..)

정말 엄청나게 큰~ 행사기 때문에 일일이 보여드리기가 힘들기에..

요렇게 파트별로 보여드릴까 합니다~ 

**오늘은 전통의상과 소품마켓편..!!**

 

<한쪽에 전통의상을 파는 마켓이 열렸습니다!>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시장이 아닙니다~

1년에 딱한번 봄페스티벌기간에만 열립니다!

 

 

마르치 손을잡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길을 잃으면 국제 미아! ㅎㅎ 어찌나 큰 종합경기장인지 ㅠ.ㅜ

 

와~ 사람 정말 많지요?

알록달록~ 벌써 헝가리에 중심에 있는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기분?!

 

 

지금은 집시라고 하면 소매치기나 도둑질하는 나쁜이들을 연상시킵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이렇게 반짝반짝하는 의상을 먼저 떠올렸답니다.

이 집시 아줌마는 트랜실베니아에서 온 집시아줌마예요.

 

전에 말씀드린적 있지요?

트렌실베니아에선 집시들이 나쁜짓을 하면

몇번 경고를 준 뒤 마을사람들이 집시들의 집을 불태워버렸다고 해요.

 

 

헝가리의상을 입은 인형들도 가득합니다.

인형옷을 벗겨보면 메이드인차이나가 적혀있지 않을까 의심도 됩니다만..ㅎㅎ

헝가리에서 이런인형 하나쯤 사가지고 한국가는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뒤에 의상 보이세요? 줄서있는 드레스들...

안에 블라우스를 입고 민소매로 돼있는 드레스를 입습니다.

위에 널려있는 것들은 할머니들이 직접손으로 수를 놓은 식탁보..

 

 

알록달록 꽃무늬 보자기는 전통복식에는 목에보다는 머리에 두른것을 보았는데

요즘젊은이들이 목에 스카프로도 많이 하고 다니더라고요.

줄무늬 띠는 벨트로 사용을 많이합니다.

두꺼운것은 아기엄마들이 아기띠로도 사용하더라고요.

 

형광색 꽃무늬로 수가 놓여진 블라우스도 개켜져있네요.

 

 

할머니들의 뒷모습..

헝가리 할머니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랄까요?

부다페스트는 도시라 현대적인 의상을 많이 입지만

시골에는 아직도 옛날식으로 입고다니는 분들도 많습니다.

 

 

헝가리의상.. 참 다양하지요?

주름스커트도 알록달록 예쁜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 다~ 사고싶어요~

예쁜조끼들은 청치마랑 입어도 예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예쁜 띠들과 꽃무늬 스카프들..

목걸이.. 블라우스들..

아이고.. 아라치 눈이 팽팽 돌아갑니다.

지갑에 돈은 없고.ㅠ.ㅠ

 

 

할아버지 모자 작은거 썼다고여?

아니여.. 원래 저렇게 쓰는거라지요? ㅋㅋㅋ

뒤에 보이는 카펫이 정말 예~술입니다.

 

 

할머니 머리위에 보이는 저것들은 직접 수놓으신 것들이랍니다.

탁자 장식으로 놓기도 하고.. 벽에 붙이기도하고

한국 아라치네 집에는 화장실 문에 붙어있답니다^^

 

헝가리는 자수가 굉장히 유명하고 아름답습니다.

 

 

전통의상자켓을 입고 다니는 젊은이들도 많아요.

대신 굉~장히 비싸다는것..

지금만들어지는 것보다 예전에 만들어서 입던 골동품들이 많거든요.

 

 

아이고~ 저 다채로운 색깔들~~

촌스럽다는 생각은 안들고 갖고 싶다는 생각만..ㅎㅎ;;

 

원래 아라치는 칼라풀한것을 사랑하거든요.^^

나이가 좀 드니까 요즘은 조금 덜 튀는 색의 옷을 많이 입게 되긴해요.

지금도 많이 입지만.. 전보다는..ㅎㅎ;;

 

 

모두 핸드메이드자수! 베겟잇과 식탁보들..

한국에 보냈는데 엄마가 예쁘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할머니는 1년동안 만드신 것들을 모두 가져나와서 파십니다.

이 마켓은 1년에 딱한번 봄페스티벌때만 열리기때문에 오늘 많이 팔아야 합니다.

가방에 또 있다고 계속꺼내어 보여주십니다.

안사고 그냥가면 어쩌나....

 

 

드디어 나왔네요. 헝가리 그릇들..

약간은 두툼하고 투박하고 무겁긴하지만 굉장히 색감과 디자인이 좋습니다.

작은 잔같은것은 저희집에도 많은데 장식용으로도 안성맞춤이랍니다.

 

 

왼쪽! 남자조끼! 꼭 한복에 매듭장식같은 느낌이네요.

저 조끼는 마르치 친구들도 많이 입고다니는 조끼입니다!^^

 

 

할머니 먼지많은곳에서 힘드신가보네요.

물을 떠오셨습니다.

 

헝가리물은 석회질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냥마시면 안된다고 들었으나

정작헝가리사람들은 헝가리물이 굉장히 깨끗하다고 말합니다.

끓여먹으면 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와.. 진짜 저 색깔들..

저렇게 다양한색깔을 다~ 넣어서 만들다니..

저런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을 가끔 보는데 정말 예~술!

꽃밭에 와있는 기분이랍니다!!

 

 

비즈장식이 가득달린 조끼..

빨강 흰색 녹색은 헝가리 국기의 색깔이므로

전통의상에도 굉장히 많이 사용됩니다.

 

 

헝가리전통의상에하는 악세사리들은 목에 딱붙게 하는 비즈목걸이가 많아요.

그래서 이렇게 직접 자리에서 만들어서 판답니다.

만들줄 아는 사람도 굉장히 많아서 아라치도 많이 선물 받았답니다.

 

 

음반도 팔고 있네요!

 응?! Fakutya의 CD가 있네용?^^

여러분이 들으셨던 음악은 저기 느낌표가 크게 그려져있는 하늘색CD입니다요!^^

 

 

내년까지 열심히 돈을 모아야겠습니다!

내년에는 저기서 전통의상하나는 꼭!! 사고야 말겠어요!

 

전통의상 입고있는 꼬맹이들 부럽네여..ㅎㅎ;;

내년엔 아라치도 도전? ㅋㅋ

 

오늘의 헝가리어!!

 

ne'pviselet (니-프비쉘렛) - 전통의상(복장)

to"meg (뙤멕) - 덩어리,모임,다량,다수,군중,다수의 사람

pe'nz (삔-즈) - 돈,동전,지폐,기금,통화,화폐

 

***아라치가 파트타임을 구했어요***

블로그덕분에 알게된 분의 고마운 소개로 제가 파트타임을 하게되었네요.

 1주일정도만 아주아주 바쁘게 일을 해야할 것 같아요. 하루에 10시간~12시간정도? 

블로그에 소홀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래영..ㅠ.ㅠ

왠만하면 글은 예약발행으로라도 글은 올려보겠으나 방문은 어려울듯싶네요.

(글을 못올리는 날이 있을지도 몰라영~ㅠ.ㅠ)

인터넷불안정으로 글하나쓰는데도 시간이 엄청 걸리거든요.ㅠ.ㅠ

이해하시지용? 싸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