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우당탕탕!

헝가리식 팬케익 펄러친떠! 참~쉽죠잉!

Hoihoi냠냠 2011. 2. 26. 04:43















 

 

들어는 봤나~ 펄러친떠?!

미국에서는 팬케익을 먹고..

프랑스는 크레페를 먹는다..

 

헝가리는 또 다른 스타일의 팬케익이 있다!!

 

바로!! 이름하야!! 펄러친떠!!

 

그 펄러친떠를 오늘 아버님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 어뿌(아빠)께서 펄러찐떠를 자주해주셔서 정말 좋아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간단하게 헝가리를 느낄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잘보시고 어렵지않으니까 집에서 한번 해보세요~!!

 

 

 

 

***아라치와 셔무 산책모습이 보고싶다는 이웃님을 위해 부끄럽지만 한장^^;;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오늘 부다페스트에는 눈이 왔답니다!!

     (4월이나 돼야 무거운 옷을 벗어던질수 있다네요.ㅠ.ㅜ)




 

 


 

 

지금부터 어뿌를 따라 펄러찐떠를 만들어 볼까요?^^

 

 

펄러친떠 안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해주세요~

오늘은 세가지맛으로 준비하셨네요.

왼쪽은 살구잼,오른쪽은 쵸키(쵸콜렛),아래사진은 뚜로..(요렇게 세가지!)

 

쵸키크림만드는 법은 간단하네요!

코코아가루에다 슈가파우더도 조금넣고 우유를 아주 조금넣어 잘저으면 끝!!

 

 

요 하얀 알갱이는 응유라고 해야하나요..? 헝가리에서는 뚜로라고하는데

치즈는 아니고 우유에서 치즈가 되기 직젼의 것을 말합니다. 

약간 시큼하고 톡쏘는맛이있고 건강에 아주 좋다네요~^^

뚜로1봉지에다 달걀 노른자만 분리하여 넣어줍니다!!

 

 

노른자와 건포도와 슈가파우더를 넣어줍니다~!!

 

 

잘 저어주세요~  

 

 

슈가파우더까지 넣으면 일단 뚜로맛 펄러친떠 절반 완성!!

헝가리에는 뚜로로 만든 요리가 아주 많습니다.

나중에 기회가되면 제가 좋아하는 뚜로가 들어있는 쵸키를 소개할께요!!

 

 

양념서랍에서 밀가루를 꺼내어 슬슬 반죽을 준비합니다~^^

 

 (저 양념서랍은 아버지께서 만드신것인데 고춧가루,설탕,소금,밀가루등을 한칸가득 부어놓고 씁니다.)

 

 

반죽할만한 큰 보울에다 밀가루와 계란(분리하는거 아니래요~)

 

왼쪽은 헝가리 수퍼에서 파는 봉지우유~ 헝가리제품이라고 적혀있습니당!

(예비며느리에게 신선한 우유를 먹이고싶은 아뿌의 마음...?ㅋㅋ)

 

 

비닐에 들어있는 진한 우유를 한봉지 다~ 넣고..

(1리터 젤 큰우유~)

뜬금없이 왠 레몬?

레몬껍질이나 레몬즙을 넣는 것이 일반적 이지만

오늘은 레몬이 없어 레몬쥬스로 대신한답니다~

(어디까지나 우리아버님의 레시피)

 

 

십년은 돼보이는 저 기계.. 아직도 잘돌아갑니다~~

그냥설탕,밀가루,계란,밀가루 넣고 우유넣고 잘 섞이게 저어주세요~

(계란 분리안해요통째로 두어개 넣어주세요)

 

반죽이 걸쭉하면 안되고 우리 파전할때처럼 질척해야해요~^^

 

 

반죽을 30분정도 재워주세요~

 

그리고 작은 팬에 기름을 붓고 살짝 데워주시고요~

 

다른쪽에선 펄러친떠 전용팬에 데운 기름을 한 스푼올려 둘러주세요~

(굳이 기름을 데우지않아도 돼요. 아버님의 방식입니다^^)

 

 

우리 아버님의 펄러친떠 뒤집개입니다.

앞코가 살짝올라가있어 잘 뒤집어집니다^^

일반뒤집개로도 뒤집어주셔도 상관없습니당~

 

아주 얇은팬이구요 반죽을 한국자만 올려 얇게 구워주세요/

 

헝가리엔 저렇게 얇은 펄러친떠전용 팬을 판답니다.

저팬에다가는 계란지단도 정말 얇고 예쁘게 잘된답니다^^

 

 

아뿌(아빠)~!! 탔어요~~!! 그랬더니 아니라네요..ㅋㅋ

왼쪽은 뒤집은모습.. 오른쪽은 반죽에다 쵸콜렛을 바르고 있는모습,,,

(암만봐도 좀 태우셨구만..)

 

 

쵸키크립을바르고 돌돌 말아주면 쵸키쉬(쵸코맛) 펄러친떠 완성!!

 

참~ 쉽죠이잉~?

 

완성된 모습입니다!!

쵸키맛,살구쨈맛,아래사진은 뚜로맛~!!

 

 

헝가리에 오셔서 펄러친떠 안먹어보면 섭하지용~^^

가격은 완~~전 싸고!!(삼천원~오천원선) 배부르구용!!

왠만해선 맛없는 곳을 찾기 힘들답니다.

왜? 이렇게 쉬운것을 맛없게 만들기도 어렵지요 ㅋㅋ

아라치는 헝가리에서 처음먹어본 뚜로맛을 제일 좋아한답니당~~~냠냠~~

 

사실 이런 단맛만 있는것이 아니구요.

이렇게 반죽을 동그랗게 구워서 속에다 무엇이든 넣어먹으면 그것이 펄러친떠입니다.

고기를넣으면 고기맛 펄러친떠.

야채를 넣으면 야채펄러친떠.

거위간 크림(푸아그라)을 발라먹거나.. 아보카도크림을 발라먹어도 되고~

딸기쨈을 발라도되고 땅콩쨈을 발라도 되겠지요?

마음대로 무엇이든 넣어먹어도 된답니다!!^^

 

이번주말!! 집에서 간단하게 헝가리 펄러친떠!! 어떠세요?

 

오늘의 헝가리어!!

 

palacsinta(펄러친떠)-펄러친떠(헝가리식팬케익)

 

finom(피놈)-맛있는,부드러운,연약한,향기로운(F발음 신경써주시고요)

 

te'szta(떼-스떠)-곡식가루로만든 음식(예를들어 국수,파스타,밀가루반죽)

(떼-스떠에다 이것저것 넣어 먹는 것이 펄러친떠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