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6개월 다녀와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내년에 공부를 하러 가련다 하니.. 헝가리어가 쓸모가 있냐? 쓸데도 없다며...
갑자기 상처를 확 받아버린 나... 그동안 너무 소심해진것 일까?
너도나도 다 하는 영어를 배워야 하는것인가? 아님 요즘 부쩍인기라는 스페인어?
그렇다면 우리나라랑 가까운 일본? 중국시장을 노려라 중국어??
도대체 왜! 우리는 외국어에 목을메며 배우려고 애쓰는것인가?
내친구는 그거 돈 안돼~ 라는 말로 내 입을 막아버렸는데..
단순히 돈때문에 외국어를 배운다는 건.. 감성적인 나에게 너무나 냉정한 소리로 들렸다...
쓸모없다?
그 표현을 왜 썼을까?
사전적인 의미는 쓸만한 가치가 없다라는 뜻...
과연 가치가 있는 언어의 기준은 무엇이란 말인가..?
내가 사랑하는사람과 소통하고 싶은 그 마음하나로는 부족한것일까?
남들이 다 하니까.. 아니면 만국공통어라서.. 돈벌려고.. 또 다른이유들이 있겠지만..
어떤것이 쓸만한 가치가 있다고는 누구하나 딱 꼬집어 말할수는 없을것이다..
내 이 순수한 마음이.. 의도가... 헝가리어 공부를 시작하기도 전에 식어버릴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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