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서 산지 벌써 몇년 되었고..
지나다니면서 매번 궁금증을 자아내는 나무가 있습니다.
맨날 그냥 유심히 보고만 갔지 사진을 찍은 건 처음이네요.
마이클잭슨의 사진으로 가득한 나무가 있네?!
아니! 왜 하필? 그것도 이 나무에?
마이클잭슨 사진을 붙여놨을까요.?
비오는 날도 예외가 아니랍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늘 그자리에 붙어있어요!
마이클잭슨의 죽음을 애도하는 빅팬들이 관리를 하는 듯한 이 나무..
사진들은 혹시나 눈,비에 젖을까 비닐에 잘 쌓여있고.
아래에는 아기자기 작은 정원이 마련되었습니다.!
엊그제보니 어떤 아줌마가 쪼그려앉아 꽃을 심고 있었어요.
그날 오후엔 어떤 소녀가 촛불에 불을 붙이고 있었고요.
그리고 오늘은 저 남자가 꽃에 물을 주고 있네요.
마이클잭슨은 운명을 달리했지만
그들에게는 마이클잭슨이 운명이지 않았을까요?
마이클잭슨 나무가 보고싶다면?
지하철 1,2,3호선 DEAK FERENC TER역에서 내려
캠핀스키 호텔앞에서 공원쪽으로 바라보면 쉽게 발견 할 수 있을 거예요.
마이클잭슨의 팬이라면 촛불을 하나 밝히고 오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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