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와 놀러가기!

부다페스트를 한 방에! 투어버스 타보기~!

Hoihoi냠냠 2012. 7. 19. 06:50

안녕하세요~ 

가을날씨처럼 갑자기 선선해진 부다페스트 날씨에 

완전 적응안되는 아라치예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등짝이 샌들신고 나가면 

발등이 타들어가는 듯 뜨거운 날씨였는데 말이예요~!

미니스커트 입고 나갔다가 추워서 오들오들~~ 

뭔가... 배신감 느껴지는 날씨랄까요? ㅋㅋ


지난 주 아라치가 38도의 폭염속에서도 놀겠다는 집념하에

투어버스를 탔다는 거 아닙니까~ ㅋㅋㅋ


같이 타 보시겠어요~? 오예~!!

자! 그럼 지금부터! 따라오시와요옹~<3



오빠들! 우리 이거 타고 싶어요~!


요런 오빠들 부다페스트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을꺼예요~^^

우리는 부다페스트지하철의 중심 DEAK TER에서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오빠들에게 우리 요거 탈 수 있어? 라고 물어봅니다~


"그럼~!! 당연하지~ 돈만 내면 돼~!!"


ㅎㅎㅎ;; 오빠들에게 티켓을 삽니다!

보이시죠? 저 버스의 귀여운 그림들!! ㅋㅋ

저기어딘가에 제 얼굴이 떡 올라가는 거지요~ㅋ

가슴에 털난 아저씨그림 위에 제가 앉았을지도...ㅋㅋㅋㅋ


 


Hot!뜨거뜨거! Hot! 뜨거뜨거! Hot!Hot!!


아라치는 버스2층에 올라탔습니다!

의외로 바람도 솔솔 불어서 시원하니 볼 만 했어요~


덥다고 등짝내놓고 나갔는데 아... 등짝 다 타가지고..ㅠ..ㅠ 으으...


담번엔 한국아줌마들한테 완전무장 비법 전수받아서!

썬캡빌려쓰고 긴팔에 마스크하고 장갑끼고 타겠어요!ㅋ



※부다페스트는 햇빛이 엄청 강하기때문에 일년내내 썬글라스가 필요한 나라랍니다.

안 그러면 눈이 많이 상할 수가 있으니까 여행준비물목록에 썬글라스를 꼭 넣으세요! ^^



요거 없으면 안 탔지~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


아라치가 부다페스트 유람선 한국어 가이드녹음 한 것은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테고! 부끄~

(녹음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 사진을 클릭하면 바로갑니다)

아라치와 같이 녹음작업했던 터줏대감님 기억하세요?

그 터줏대감님께서 10년전쯤에 이 버스 한국어가이드도 녹음하셨다고 하네요^^


요 헤드폰이 꽂혀있는 저 하얀색 네모에 Korean이라고 적혀 있으니

여러분들~ 안나와~ 하지 마시고~ 잘 보고 조절 해 주세요!^^


자! 그럼~ 꽉 잡아요~ 출바알~!


 


유명한 관광지 구석구석 다 볼 수 있어~


양파모양의 탑이 인상적인

유대인교회 시나고그도 지나고~



작은 동상까지도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사실 워낙 여기저기에 동상들이 많아서 헝가리인들도 모르는 것이 많아요.

아라치도 마르치에게 물어봤다가 욕먹음...ㅠ..ㅠ


갑자기 화가 났다가 미안해졌습니다.ㅋㅋ

나도 한국에서 저게 뭐야? 하면 고궁이라고만 말해줬던 기억이..흐흐..



부다와 페스트를 오가는 투어버스!


아라치블로그의 단골손님들은 벌써 

부다와 페스트가 만나 부다페스트가 된 것을 아시지요?


부다왕궁아래에 있는 터널도 지납니다~

예전에 무도회장으로 쓰려고 만들었다는 이 터널은 

현재 대중교통에 큰 역할을 해 주고 있답니다!^^



글루미선데이 포스터에도 등장했던 세체니현수교!


부다페스트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름도 디자인도 다양한 다리들!!

그 중에서도 세체니다리! 헝가리에서는 란쯔히-드(Lanchid)라고 불리는 다리입니다.

란쯔(Lanc)라는 말은 사슬이라는 뜻이고 히-드(Hid)는 다리라는 뜻이지요~


사슬이 없는데 왜 사슬다리라고 해요? 라고 묻는 분들 많은데

밤을 밝히는 조명등의 모습이 사슬모양이라고 해서 

사슬다리라고 이름 붙였다고 해요~

 



가이드책자에 나오지 않는 곳들도 설명 해 주네?


설명을 들을때는 아.. 그렇구나...

그래도 집에오면 홀라당 까 먹어버리는 것이 보통 사람들입니다.

동네에 작은 성당들까지 설명을 들을 수 있었지만

차가 가는 동안에 설명이 후다닥 지나가므로

예쁜 경치에 빠지면 가이드 설명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ㅋㅋ


두마리 토끼를 잡긴 힘들다~ 헥헥...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국회의사당!!


구름이 예~~술!!그죠?

강가에 자리 한 헝가리국회의사당은 낮에도 멋지지만

밤에 유람선을 타고 보는 야경이 장관이지요~^^



늘 여기저기 공사를 하고 있는 부다페스트 관광지들...

 

청소를 하거나 보수공사를 하거나 

여기저기 공사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관광지들이 많아요.


관광객들이 별로 없는 겨울에 공사를 하면 좋으련만..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도나우강으로 풍덩! 유람선으로 변신하는 변신로봇버스!!


얼마전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도 소개 된 유람선이 되는 투어버스입니다.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는 없고 가이드가 함께 탑승하여 마이크로 설명을 해 줍니다.


육지에서 강물로 들어갈때 비장한 음악이 나오면서 

승객들을 긴장시키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경험 할 수 있다고 해요~


겁많은 아라치는 타 보기 힘들 듯..ㅠ..ㅠ



부다페스트의 밤! 야경투어는 유람선이 제격!


저~기 배에 아라치 목소리 나온다지요? 홍홍~

유람선에서 제공되는 샴페인을 홀짝홀짝 마시며 보는 야경이란..

(야경관련글은 사진을 클릭하면 바로갑니다)


부다페스트까지 와서 야경을 못보고 간다는 것은! 

부다페스트를 하나도 못본것과 다름없다는 점~~~~~~!



부다페스트 중앙시장의 알록달록 도자기타일!!


부다페스트의 명물 중앙시장과 그 옆 경제대학교 건물!!

예전엔 관세청으로 사용되던 건물이었다고...

(중앙시장관련글 사진을 클릭하면 갑니다)


아라치가 제일좋아하는 초록색다리! 

자유의 다리를 건너면 볼 수 있는 광장이죠~^^



버스타기전 몇시간짜리인지 물어보고 타자!!


분명 영웅광장 앞을 지나는 이 버스 봤는데?

왕궁앞도 지나가던데? 왜 이렇게 빨리 끝나지? 응?


ㅋㅋㅋ 알고보니 아라치가 탄 버스는 1시간짜리!

두시간짜리가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타시와요~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손가락 꾸~욱!^^


그래도 너무 더웠던지라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담 번엔 2시간짜리로 타봐야지~!ㅋㅋ



부다페스트투어후에 먹는 수제 아이스크림의 맛!?


부다페스트 장미꽃아이스크림은 제가 소개 해 드린적도 있는데요.

(위에 사진을 클릭하면 관련글로 넘어갑니다~^^)

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언니가 티비뉴스에도 나왔더라고요.

고르곤졸라아이스크림도 있고 바질레몬 아이스크림도 있고요~

특이하고 맛있고 신선한 아이스크림을 직접 가게 안 주방에서 만들어요!!^^


뜨거운 날씨에 버스타고 등짝태우며 투어하고

바로 아이스크림가게로 달려가 아이스크림을 먹었답니다~!^^



맑고 높은 푸른 하늘.. 자유로운 여행에 몸을 맡기자!


투어버스 재밌으셨어요?

저도 구경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직접 보는 것과 블로그에서 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요~!ㅋ


아라치는 오늘 오후에 매년 여름이면 떠나는 캠프로 갑니다!

(관련글은 사진을 클릭하면 갑니다)

열흘가까이 인터넷을 끊고 살 생각을 하니 참 눈앞이 캄캄하지만..

작년에 컴퓨터 가져갔다가 놓친 많은 경험들을 다~ 만끽하고 오렵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