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가워용~
하루하루 식탐이 늘어만 가는 아라치입니다.
이제 가면 언제 먹을까 싶은 마음에 식탐이 절정입니다요.ㅋ
엄마가 뭐 먹고싶냐고 물으면 술술술 고민없이 나와요.무언가가..ㅋ
헝가리에서 쏙쏙 빠졌던 살들이 다시 쏙쏙 올라오고 있습니다!ㅠ..ㅜ
아마도 제 페이스 북 친구들은 다 알만한 사진입니다만..
오랜만에 포스팅을 뭐 할까.. 하다가!!
이 사진을 발견하고 뒤끝있게..
또 다시 아쉬워 하며 여러분들께 보여드립니다.ㅎㅎ
때는 2월 8일... 그날따라 이래저래 기분도 꿀꿀하고 하여..
아라치는 청소를 시작 하였습니다...!!
그때 청소를 하지 말았어야 했어~~ ㅠ..ㅜ
일단 우리 멍멍이를 밖으로 내 보내고~
제 키만한 빗자루를 들고서 쓱싹 먼지와 제 기다란 머리카락을 쓸어냈습니다.
그걸로는 왠지 깔끔히 청소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문득 스쳤지요~
정말 위사진의 아가처럼 어뉴(엄마)방에서 청소기를 방으로 끌고 왔습니다!
의기양양! 룰루랄라~
사진출처 google.hu
그리고는 열심히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는데~!!
유행어도 있죠? 있는데~ 있는데~
요래요래 하고 있는데~!!!!!!!
그때마침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아라치의 낡은 랩톱!!
청소기로 살살 먼지를 빨아들이던 중!
토도독!! 응? 뭐지? 헉!!
헉!! 어디갔어?!
으앙~ 이게 뭐야~~~!!!!
십년은 훨씬 넘어보이는 우리집 청소기..!!
성능 드럽게 좋네요..ㅠ..ㅜ
청소기야?!! 니가 먹었니?
얼른 청소기를 끄고 청소기 필터 입을 열어 목구멍을 지나 위까지 쑤셔넣고
내시경을 해 보았지만...!!!ㅠ..ㅜ
도저히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어요...흑.......!!!
청소기야~ 설마 너...
ABC초콜렛으로 착각한거니?
그래서 벌써 녹여먹어버린거니?
뱉아내~! 뱉으란 말이야~ 토해내라고~~!!!!!
내가 더 맛있는 헝가리초콜렛 사줄께~ 응?
토해내기는 커녕.. 대답없이 웃고만 있는 청소기자식!!
발로 차고.. 필터속 창자까지 손목을 긁혀가며 손내시경을 해 보았지만....
흑흑.. 저의 콜론(:) 키는 그렇게 실종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흑흑..ㅜ..ㅡ
헝가리집에 이빨빠진채로 잠자고 있을 제 랩톱...
갑자기 보고싶네요..ㅠ,,ㅠ
마르치군이요?
퇴근하고 와서 보여줬더니 눈물이 글썽글썽.....
제가 안돼서 그런게 아니고요~ 웃겨서!!ㅠ,,ㅜ
히잉... 이게 뭐야~
여러분! 컴퓨터 청소하실땐 주의 하세요~!!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댓글이 많네요 지인들의 반응..!!
ㅋㅋㅋㅋㅋ 토해낼때까지 때려요 ㅋㅋ
그새 소화시켰나보네요
ㅋㅋㅋ 잘 안쓰는키하나 뽑아서 화이트칠해서 써 F키 이런거있자나ㅋㅋㅋ
주머니 잘 찾아보세요 ~ 쨘! 하고 나올수도~~
배째.이빨에 꼈나봐바.
패기있는 청소기를 두셨군요
성능 완전 조으네 지금쯤 소화다됐겠다ㅋㅋ 오랜만에하는식사라 다먹어치웠나보다ㅋㅋ
ㅎㅎㅎ ABC 초콜릿... 표현 대박!~~
흑... 이게 뭡니까~~
결국 아라치랩톱은 아직도 이가 빠진채로
아라치가 야매로 시술하는 임플란트를 기다립니다요.
에이....
한국에서 ABC초콜렛 사가지고 갈까나?
임플란트가 안되면 틀니라도 어떻게 안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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