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너무 오랜만이죠?^^
죄송해요~ 이래저래 느므느므 바쁜데다..
글을 한번 안써버릇하니까 한번 쓰는것이 참 어려운거 있죠?
매일매일 써야 그래도 꾸준히 쓰는데 말이죠...
학교생활도 일도 여가생활도 다~ 해야하는 욕심쟁이인지라..
저질체력이 드러나고 있네요..ㅎㅎㅎ
입술이 또 터졌습니다..큭..ㅠ..ㅜ
사실 열공을 하겠다고 선언을 했으나..!
열공은아니고 학교나 제대로 열심히 다니면 다행..흑..
갑자기 진도가 따라가기 어려울 만큼 어려워졌네요..에궁...
자! 오늘은 마르치군의 소식 보내드립니다!^^
새벽부터 안보이던 마르치군이 미키방에서 뚝딱거리고 있었군요.
학교가기전 인사하고 가려고 들어가 봤더니!!
세상에~~!! 이게 다 뭡니까요?!
응? 너 뭐하는거야?
가방에 있던 카메라를 얼른 꺼내 사진을 찍었습니당!^^
예전에 한국 아라치네 집에 놀러왔을때.
아라치네집에 가득한 고가구들과
외할머니댁에서 가져온 문짝들을 유심히 보더군요.
그러더니 헝가리집에 와서 이런짓(?)을 하고 있네요..ㅎㅎ
못도 접착제도 하나도 쓰지않고 한국에서 만드는 것 처럼 만들었다며
저에게 어찌나 자랑자랑을 하는지.. 알았다고요~잘났다고요~
아라치는 그거듣다가 지각했네요..ㅠ.ㅜㅋㅋ
학교다녀왔습니다아~!!
으잉? 방문을 여는 순간!!
어머나~~~ 문종이까지 붙였네요?
종이에 물을 묻혀서 붙여야 마르면 팽팽해진다며
오히려 저를 가르치고 있는 마르치군입니다..-_-''
가까이 보니까 진짜 잘만들었네용~^^
저 뒤에보이는 액자도 사실은 마르치군이 만든거라지용..
서울에서 약수역에서 환승을 하려다가 만난 붓글씨 쓰는 아저씨!
아저씨 보고계실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부다페스트에 걸려있네요~ㅎ
마르치군이 한글로 된 물건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ㅎ
커다란 태극기, 한글서예작품,
한글티셔츠도 모자라 이제는 인테리어까지 한국식!
한국사람들 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이남자.
정말 못말립니다요~
오늘은 니가 주인공으로 글 쓸꺼야..라고
마르치한테 포즈를 잡아보라고 했더니
한국을 들겠다며..ㅋㅋ 저러고있네요~ 으하하하하
저 잘했죠~?하고 자랑하고있는 마르치군..ㅋㅋ
귀엽게 봐주자고요~^^;
한옥마을을 구경하던 마르치군曰
아~ 진짜 좋아~ 나 여기서 살고싶다..
한국에서 살게되면 우리 한옥에서 살면 안돼?
여보세요! 철없는 마르치군!
한옥이 얼~마나 비싼지 알으?ㅠ..ㅜ
그러고 싶으면 돈 열심히 벌어요~옹~!!
한국가서 한옥에 사는 그날까지 열심히 살겠습니다!
여러분 안녕~♥
p.s. 저희방에 놀러왔던 헝가리친구가 이것을 보더니
침대헤드를 이렇게 만들어달라며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마르치군은 벌써 또 새로운 설계도를 그려놓았네요.^^
다음주쯤 그 친구네 집에도 한국냄새가 폴폴나겠지요?
한글날생각도 못했는데 어쩌다보니 요렇게 올리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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