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셨어요?
요즘 헝가리어 열공중인 아라치예요~
글이 뜸해서 저를 잊으신건 아닌가 모르겠네용^^
전 아주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은 아침일찍일어나 학교갔다가 수업듣고
오후에는 기숙사에 사는 한국친구들이랑 밥해먹는 재미에 빠졌어요.
학교에서 한국음식 해먹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끝나고 같이 숙제도 하구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요..헤헤
그리고 저녁에 탄츠하즈하는 날은 춤추러가고..
한국영화필름클럽있는 날에는 영화도 봐야하고..
또 뮤지컬도 보러 다니구..
게다가 숙제가 얼~~마나 많은지~~~!!
아주 고3도 고3도 이런 고3이 없어요~ㅎㅎ
아차차차차!!
자! 이제 인사는 고만 하고~ 오늘의 이야기!!!
지난번 벨기에에 헝가리민속춤 공연을 하러 다녀왔더랬지용,,
마르치 아라치와 그리고 헝가리친구들은
자동차로 부다페스트에서 벨기에까지
스무시간을 달리고 또 달리면서 가야했답니다.
가는길에 비가 와다다다 쏟아지는 소낙비도 만나고..
또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지나면서 멋진 노을도 만났답니다!
그러나 그렇게 자동차여행을 오래오래 하다보니까 허리도 아프고..
쉬도 마렵고~ 배도 고프고~~ 자동차도 배가 고프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휴게소를 들르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여기 유럽은 한국휴게소처럼 이색적인 먹거리가 있다거나 그렇지도 않고
보통 주유소에 편의점 하나 달랑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물론 마르쉐나 버거킹같은 곳이 같이 딸린곳도 있어요~
일단! 내립니다~
아이고 머리어깨무릎팔다리허리야~~~~
편의점에 혼자 얼른 들어가 뒷짐지고 한바퀴 돌고~
마르치가 저를 찾으러 들어오면~? 마르치에게 마구 어필합니다!
요거요거 사듀세요~~~~!!돈은 니가 들고있잖아요~
그래서 만난 요 커다란 녀석!!
우헤헤헤헤헤~ 오랜만이다!! 바나나우유야~!!
헝가리에서 찾을 수 없었던 바나나우유를 만나서 열심히 흡입흡입~~
오잉? 바나나우유 흡입했더니 화장실이 땡기네요~
뭬시라? 돈을 내라고라?
통감자 떡볶이도 없는 주제에 화장실가는데 돈을 내라고?
뭐 이젠 익숙하니까 익숙하게 돈을 내 주려는데!!
으잉? 이건 또 뭣이냐?
화장실에 들어갈려면 지하철마냥 티켓을 자동판매기에서 뽑으랍니다!
우왓! 재밌다~!! 근데 70유로센트! 우쒸~
알았다! 낸다 내!! 근데 천천히 해요~ 나 사진찍게~^^
요로코롬 메롱~하고 티켓이 나옵니다~
위조티켓방지를 위한 반짝반짝 홀로그램~
이뿌기도 하네용~
자! 요 티켓에 0.50€라고 적혀있네용.(잘안보이지만..ㅠ.ㅜ)
요것은 들고나가 커피자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 1석2조~ 우헤헤~~
0.70€를 내고 0.50€를 돌려받는 셈이니까 비싸지는 않네요~^^
☀여러분들도 혹시나 요런걸 만나거든 잊지말고 챙겨두세요!
휴게소 안에서 사용이 가능하니까요~^^
버거킹에서 사용할 수 도 있어요~^^
앗! 쉬마려워~~ 얼른 화장실로 들어가봅니당~
으잉? 근데! 요건 또 뭐다냐~~~??
쉬마려운것도 잊고 아라치가 동영상을 찍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아래 동영상 살짝 보시까용?
화장실 동영상 보셨어요?
전 이런화장실을 처음본지라 얼마나 재밌던지..ㅎㅎㅎ
첨엔 동영상 찍을 생각도 없었는데 안찍을 수가 없었어요.ㅎㅎ
혼자서 화장실에서 문닫고 볼일은 안보고 요런거나 찍고ㅎㅎ
좀 변태스럽긴 하지만서도..ㅋㅋ 넘 재밌어서..ㅋㅋ
어떠세요 여러분? 재밌죠? ㅎㅎㅎ
독일이나 유럽화장실에 가서 요런 화장실을 만나시거든
당황하지마시고 손을 살짝 센서앞에 움직여 주세요~
변기가 돌아가며 깨끗하게 소독되면서 물도 내려주니까요~^^
p.s.여러분 마니마니 보고싶지만
요즘 제가 정말로 시간이 안나요..ㅠ..ㅜ
짬날때마다 우리반 하얗군의 맥북을 이용해
요렇게나마 짬짬이 글을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요!
우헤헤 여긴어디? 학교 기숙사~
아라치는 학교에 살지도 않으면서 요러고 있네요..
얼른 친구들이랑 숙제할께요~
나이도 젤많으면서 농땡이라고 욕할지도 모르니깐용~푸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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