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라치는 헝가리 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와있습니다.
오직 1주일을 위해서 1년을 기다렸던 수백명의 친구들..
아이들을 좋아하는 아라치의 눈에는 역시 아이들이 제일먼저 띕니다.
여기 아이들이 다 이동네에 사는 것이 아니라 대도시에서 온 아이들도 많지요.
아이들은 물만난고기처럼
이곳 시골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것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와서 아라치에게 말을 겁니다.
"씨어~(안녕)"
그리고는 아라치에게 뭘 건넵니다!! 헉!!!!!!!!
으악~~ 도마뱀이다~~~~~ㅠ..ㅜ
역시 랄라양을 데리고 오길 잘했습니다.ㅎㅎ
랄라양이 대신 받아줍니다.
아라치는 사진만 찍을뿐..ㅎㅎㅎ;
아이고 무셔~ㅠ..ㅜ
아라치가 아이들이랑 잘 놀아줘서인지..
이 아이들도 아라치랑 많이 놀아준답니다.ㅎㅎ
도시에서는 만날 수 없는 도마뱀을 잡고는 룰루랄라입니다.
도마뱀 뿐만아니라 메뚜기 방아깨비등을 잡아 손에 들고
아라치에게 보여주겠다며 코앞에 들이밉니다.ㅎㅎ
아라치도 용기내어 한번 만져보았습니다.
음~ 생각보단 부드럽군~!! ㅋㅋㅋ
세살짜리 아가씨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아가씨의 이름은 라우라..
라우라는 우리 옆집아가씨입니다.
옆텐트 이웃~ ㅋㅋ
라우라가 "안녕~"하며 아라치의 텐트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오잉? 얘도 직접 도마뱀을 잡았네요.
도시아가씨가 완전 야생소녀가 됐습니다.ㅎㅎ
랄라양도 라우라가 대단하다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네요.ㅎㅎ
라우라는 아주 팬티만입고 뛰어다니고 난리가 났습니다.
아~ 이게 자연인이라는 건가요? ㅎㅎㅎ
놓쳤다가 다시 뛰어가 잡아왔네요.
라우라 아빠는 뒤에서 빨래줄을 매고 계십니다.ㅎ
졸지에 아라치와 랄라양이 베이비시터로 전락!!ㅋㅋㅋ
라우라와 아라치는 안되는 헝가리어로 불라불라 수다를 떱니다.ㅎㅎ
도마뱀 놔주고 올까?
라우라는 도마뱀을 나무위로 올려보내줍니다.
어디서 그런걸 다 배웠는지..그저 기특합니다.^^
말이 잘 안통해서 답답하기도 할텐데
아라치에게 기대서 만화도 보고 안겨서 이야기도 하면서
언니(?)들과 잘 놀고 있네요 라우라는..ㅎㅎㅎ
나중에는 아주 우리텐트에서 안나가려고해서 난감했다는거..ㅎㅎ
자동차위에 올라 가 있는 귀여운 쌍둥이 꼬맹이들..
하루종일 둘이 붙어다니며 흙장난을 하더니
저렇게 조용히 차위에 똑같은 자세로 앉아서는 간식을 먹고 있네요 ㅎㅎ.
시골이지만 호수도 있고..도마뱀도 곤충들도 있는 이곳!
시골에서 아이들은 매년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너무 항균~항균~노래를 부르면서 키우는 것 보다는
다양한 경험도 줗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씻어라 손씻어라 스트레스 주지않고.
하지마라 하지마라 스트레스 주지않고.
그냥 모래사장에 풀밭에 풀어놓으면 지들끼리도 잘~ 놉니다!!
가끔은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풀어 줘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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