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헝가리맛집

부다페스트 가난하고 배고플땐 여기가 딱!!

Hoihoi냠냠 2011. 5. 3. 06:44

 

 

부다페스트에 있는 친구들!!

아니면 이제 곧 올지도 모르는 분들!!

주머니가 가벼우신가요? 배가 고프시다고요?

걱정하지마세용~ 아라치가 있으니깐요!^^

 

마르치가 제작년에 아라치를 데리고 갔었는데

정말 맛있었던 감자튀김집이 있었어요..

강변에 있는 탄츠하즈에 가기전

여기서 테이크아웃 해가지고 걸어가면서

너한입 나한입~ 맛있게 먹었었더랬지용~~

 

 

그리고 2년뒤.. 바로 지난주!!

아라치가 알바비를 받았다며 한턱쏘라는 친구들에게..

아라치는 어디를 가나... 이것들 먹이고 나면 알바고 뭐고..ㅋ

몇시간 일한것이 홀라당 날아갈 것을 알고 있었던 아라치..

 

갑자기 번뜩! 떠오른 가게가 있었으니!!

바로 이곳!! 파르페르츠 크룸플리!(parperc krumpli!)

 

 

위치는 깔빈떼르역 근처입니다.

 

애들이 배가 고프다고 난리난리였으므로..

우리가 있던 엘떼(부다페스트 대학교)에서 가깝기도 하고

이곳이 딱이다 싶었지용~~~^^

 

 

밖에 테이블이 있어요.. 가게가 정말 작아서 안에는 들어갈수도 없거든요.^^

그래도 노천까페~ 으아~~ 요즘 날씨엔 딱 이겠지용? ㅎㅎ

 

 

응? 문닫은거니? 여보세요?

안돼~~!!! 애들 배고프다고 난리난리~~~

 

언니~~ 우리 언제 먹어?!

금방온다는 메모가 있었으니.. 좀만 기다려보자..끄응..ㅠ.ㅜ

 

 

기다립니다.... 또 기다립니다...

 

 

가게문만 닫았지 테이크아웃하는 창은 열어놓고 간것이

진짜 금방올껀가보네..?

 

아라치는 구석구석 구경을 하였습니다^^

구석구석이라고 할것도 없군요. 요게 다입니다~!!ㅋ

아기자기 하지요? 동네 토스트가게 같은 느낌?ㅎㅎ

 

 

간판좀 보세요! 귀엽죠?ㅎㅎㅎ

크룸플리라는 말은 감자라는 말!!

이미 오늘의 헝가리어로 소개했던 단어입니다.

기억 나시는 분 계신가요?ㅎㅎ


로그인필요없는 추천!

 

예~ 압니다.. 그걸 지금까지 기억하실라고요..ㅋㅋ

 

 

ㅎㅎ 대충 눈치채셨죵?

아저씨가 돌아왔네요~~~ 모든이의 시선은 저 아저씨에게로..ㅋㅋ

 

 

조~기 안으로 들어가서 주문합니다..XXL 두개 주세요~!

마르치는 우리는 모두 다섯명.. 두개로 될까?

아라치는 다 못먹어~~ 먹어보고 더 시키자..

어쨌든 XXL사이즈를 두개 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와있는 여러가지 소스중에 두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매운맛한개 안매운거 한개..

 

새로 튀기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렸네용~

 

 

다들 기쁜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니 진짜 맛있는거 맞지?

아.. 진짜 속고만 살았나~~~

어쨌든언니! 잘먹을께~ 언니한테 얻어먹다니~~!!

맨날 돈없어서 불쌍한 아라치를 보던 친구가

감동의 눈물을 세방울 훔치네요 ㅋㅋㅋ

 

 

짜안~~ 나왔습니다!!

커다란 꼬깔에 듬뿍담겨 나옵니다!!

 

 

귀여운 포크로 폭폭 찍어서 먹어용~

튀김을 좋아하지 않던 까꿍양도 정말 맛있다고 냠냠 먹네요.

뚜뚜비양은 너한입 나한입 닭살을 떨고 있고~ㅎㅎ

맛있다~ 맛있다~ 연발하면서 언니!기름기도 별로 없구~좋다~^^

 

 

매운거 못먹는 까꿍양! 매운소스도 맛있다고 콕콕 찍어냠냠~

아라치는 감자튀김 빠뜨리는 바람에.. ㅋㅋ 건져먹느라고생..ㅋㅋ

 

 

안매운소스시킨다고 시켰는데..

매운소스에 케찹이 믹스되는 소스였네용...ㅠ.ㅜ

그래도 뭐 아주 맵지 않으니 오케이~!

마르치는 아주 입에 두세개씩 한꺼번에 넣어요~

(내가 싫어하는짓..ㅠ.ㅜ)

 

 

아~ 저게 모자랄꺼라고 마르치가 그랬는데..

 

다들 배부르다고 ㅋㅋㅋ 딱~좋다고!!

남자둘 여자셋이서 XXL두개! 정말 좋죵?

가격도 XXL에 소스2개 다해서 한국돈 만원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여럿이 가서 나눠내면 좋을 것 으로 생각됩니다요!

 

가난한 배낭여행족들도 유학생들도

오! 저런곳이 있단말이야? 하고 계시죵?히히히~^^(뿌듯~)

 

우리는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고 나왔습니다!

데려갔던 친구들이 나오면서 하는 말!

"언니! 우리 다음주에도 올래?"

 

그래서!! 내일 또 갑니다 ㅋㅋㅋ

 

오늘의 헝가리어!!

 

krumpli (크룸플리) - 감자

su"lt (쉴트) - 튀긴

Tele vagyok (뗄레 버굑) - 나는 배가 부릅니다.

 

위치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주소를 알려드릴께요.

내일가서 주소적어와야겠어요^^

오늘은 아라치가 비엔나에 다녀온데다 낼부터 알바시작입니다.ㅠ.ㅜ

아라치가 보구싶어두 조금만 참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