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우당탕탕!

[스크랩] Téka Tábor..

Hoihoi냠냠 2009. 10. 25. 04:55

첫날에는 동양인 저밖에 없어가지고..

전야제 하는데 사람들 저 쫓아다니면서 사진찍고 만지고..

너무너무 덥고 사람들땜에 스트레스받아서 잠자기직전 텐트안에서 폭발!! 펑펑 울어버렸답니다..

둘째날엔 조금 나아지더니.. 12일후 돌아오는날에 새로생긴친구들이랑 정들어서 또 울고,,,ㅋㅋ 주책떨어버렸네여...

 

가서 춤도 많이 배웠지만..

핸드메이드 프로그램도 많이있어서.. 전 가죽샌들을 하나 만들어보았답니다..

가죽팔찌랑 가죽테디베어도 만들고.. 앉아서 한글로 남친 엄마아빠께드릴 키홀더장식을 만드는데..

사람들이 다들와서 자기이름 한글로 적어달라며.. 팬싸인회분위기를 만들어 줬답니다.ㅋㅋ

 

구야쉬는 배터지게 질리도록먹고.. 사실 맛있어서 질리지도 않는다는..

파프리카파우더 찾는 요리사에게 가져간 한국 고춧가루를 줬더니 그걸넣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어영~헤헤

 

듣자하니 그동안 부다페스트는 낮에는덥고 밤에는 여전히 더웠다는 소문이 있던데..

저는 밤엔 오들오들 떨고 낮에는 울고싶을정도로 뜨거워서 피곤한김에 감기까지 걸려버렸답니다..

한국에서 보내온 컵에 뜨거운물 부어먹는 북어국을 고춧가루 팍!넣어서 들이켰더니 좀 낫네영.홍홍!!

 

더운날씨지만 감기조심하세여...안녕~!

출처 : ──헝가리어의 모든 것──
글쓴이 : 냠냠 원글보기
메모 : 2009.08.03 캠프갔다와서 쓴글이네여.. 내년에 다시가기로 약속했답니다! 꼭 다시가서 친구들을 만나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