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우당탕탕!

예쁜아기 여기다있네! 헝가리 어린이카니발! FARSANG! <3탄>

Hoihoi냠냠 2011. 2. 8. 06:30

 

 

 

 

자!! 오늘의 하일라이트! 예쁜 복장 선발대회!!!

엄마의 아이디어와 손재주, 그리고 아가들이 이것을 잘 소화 했는가를 인정 받을 시간이 되겠지요!

 

춤추느라 방해받던 달팽이등짐도 다시지고 더워서 벗어버린 스파이더맨 가면도 다시씁니다~!!

 

 

한명씩 손을 들고 나옵니다!

저는 불꽃이예요~,저는 미녀와 야수의 벨이예요~

자기 복장의 타이틀을 말하고 한바뀌 돌아요~ 어때요? 예쁘죠? 하면서요..^^

뒤에 종이를 들고계신 아줌마들이 심사위원입니다!

 

 

역시 아직 말도 잘못하는 아기들은 자기소개도 힘이 듭니다.

나와서 자기소개 하라니까 나와서는 그냥 앉아버렸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귀여워 어쩔 줄을 몰라하시네요~

요렇게라도 마음을 흔들면 상을 받을 수 있으려나요?^^

 

 

 

자! 드디어 심사가 끝났습니다!!

누가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요?

두구두구두구..... 마르치가 센스있게 북을 쳐줍니다...

 

선물은 큰것이 아닙니다 한국처럼 비싼 장난감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흔들면 그건 소박한 헝가리가 아니지용~~

 

작은 인형이라든지 찰흙이라든지 꼬마색연필등을 선물로 받습니다.

누가받든지 축하하며 박수를 쳐주고

저아이는 받았는데 나는 없어하며 우는 아이도 한명도 없었습니다.

참 기특하지요?

 

 

자! 오늘 선물을 받은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메모리가 가득차 미처못찍힌 친구들아~ 미안해~;;

 

 

 

줄무늬 고양이친구~ 강아지 인형을 선물로 받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파라오로 분장해 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슬리퍼가 이상적이지요? (엄동설한에?ㅎㅎ)

 

 

이친구는 제목이 왕이라했는데 "곰인형을 안은 왕"이라고 해서 다들 웃었답니다.

아마그것땜에 가산점을 받았겠지요? ㅎ

오른쪽에 있는 친구는 나무랍니다. 나뭇잎이 잔뜩붙어있네요~

 

 

역시 잘생기고 볼일입니다. 저친구 왕관하나 썼을 뿐인데 무지 잘생겨서 상받았습니다!! ㅎㅎ

빨간망토 아가씨입니다. 작은 바구니에 초콜렛을 넣어가지고 왔습니다.

깜찍한 애교에 선물을 안줄수가 없겠죵?ㅎㅎ

 

 

꼬마마녀 아가씨와 고슴도치친구...

꼬마마녀의 분수머리가 깜찍합니다! 빛나는 요술봉을 휘둘렀더니 선물을 주시네요^^

고슴도치는 강춘님도 좋은아이디어라고 하셨지요?

저도 저친구 선물 받을 줄 알았습니다^^(기발합니다~)

 

 

 

조로와 로보트 친구 나란히 받았습니다~ 선물받고 신나서 방방~~^^

그걸로 자신감이 생겼는지 스페인무용수 아가씨한테 춤신청해서 성공했습니다.

 

(아마 끝나고 둘이 어디 분위기 좋은 요쿠르트바에 가지 않을까요? ㅎㅎ)

 

 

너무귀여운 두친구!! 달팽이와 사자입니다~

엄마 팬티스타킹에 쿠션넣고 매직으로 돌돌돌. 빨간배낭에 동여매니 달팽이집이 되었어요~^^

사자친구는 분장이 예술이었습니다~ 꼬리도 귀여워요~ㅋㅋ

사자친구는 자기소개할때 나와서 "어흥~" 했지요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두 웃었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망토와 금색 갈고리를 가지고 나온 후크선장입니다~

엄마가 아이라이너로 수염을 예술로 그려놨습니다~^^

37번선수!! 제가 집에 데리고 오고싶었던 버섯돌이~!!

 

 

 

 마르치가 북을 칠때 인상쓰며 쳐다보고 있던 저 제빵사아저씨.. ㅎㅎ

자기소개하러 나와서도 저표정.. 집에갈때까지 저표정이 었습니다.

아기곰돌이는 입술이 너~무 예뻤어요.. 훔치고 싶은입술.. 아웅...

 

 

다른 아이들도 많이 받았는데 사진을 놓쳤어요~;;; 그놈의 메모리..ㅜ.ㅡ

 

 

 

혹시나 선물을 못받은 친구들이 섭섭할까봐 선생님이 준비한 색칠공부책을 나눠주십니다.

섭섭한 아이들 하나도 없겠지요?

 

(저기저 태극기 머리띠한 마르치어린이 색칠공부책 못받아서 삐쳤나? 왜 저런표정이지? ㅎㅎ)

 

 

요걸로 부족한가요? 색칠공부책이라도 하나 주실 수는 없나~요~?

(바이올린언니의 가발을 써본 마르치입니다..ㅋㅋ웃기죠?)

 

금새 자기들만의 춤세계로 빠져드는 아이들.. 어릴때 부터 이렇게 음악을 많이 접하면 리듬감도 좋아질 것같습니다!

 

 

 

이렇게 라이브 뮤직이 찾아가는 어린이 행사가 헝가리에는 아주 많답니다.^^

 

 

 

언니! 같이 춤출까?

 

 

 

 

아라치가 느낀 헝가리 퍼르셩은 아이 어른 할 것없이 즐거운 카니발이었어요.

헝가리사람들이 귀여운 것을 추구한다는것을 확실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좀 시크하고 쎈 느낌보다는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것을 선호 한달까요?

 

여러분이 헝가리에 오신다면 깜찍한 의상이나 소품 하나정도는 챙겨오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헝가리 친구들이 많이 생길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