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우당탕탕!

인터넷가이가 다녀갔어요!

Hoihoi냠냠 2010. 12. 19. 18:53

 

 

지난주에 인터넷가이가 왔다갔답니다.

아침일찍일어나 우리방에 인터넷을 설치할꺼라생각한 우리는

열심히 방청소에 여념이 없었답니다..

왠걸... 정말 이너넷선을 현관문뚫어 넣어주고는

그 긴~ 선을 그대로놓고 갑니다!

 

헉!! 어쩌라고~~??

말이나 됩니까? 한국에선 방에 선정리까지 싹해주고

잘라나온 전선같은것을 싹치워 가져가잖아요.

아니 우리방은 이집에서 제일 안쪽에 있는데.. 장난하나..

그래놓고 팁도 받아갔습니다.. 참나.. 팁준게 아까워 혼났습니다!

 

결국우리가 현관에서부터 인터넷선을 천정으로 넣어다가

조명뽑아 그사이로 손넣어서 꺼내고 또 반복반복..(뭐하는짓인지.)

제손이 작으니까 그 구멍안에 손이 들어가더라고요..

무슨 맥가이버 가족도 아니고 아주 짜증이 이만저만.

손이 안닿는부분도 있어서리..

옷걸이를 희생해 아주 난리를 .. 하..

 

 

생각만해도 또 화가나는거 있죠.?

제가 한국은 안그런데 여긴 왜그러냐고 막화내니까

여긴한국이 아니라며 화를 냅니다..

지도 짜증이 나겠죠.. 안그렇겠습니까?

에휴.. 말을 말아야지..

저 이런걸로 화내다가는 어느날 혼자 짐싸 한국갈지도 몰라요..

고소공포증있는데 저 낡은 사다리에 비틀비틀.. 울뻔했지만..

더군다나 성질이 더 욱하는 그분..

저까지 화내면 돌지도 모르기땜에..

꾸~~욱 참고 있었답니다.ㅠ.ㅠ

 

 

뺀찌가지고 옷걸이를 쫘악 편다음

철사로 이용..

카펜터 집안인 우리집.. 연장은 준비되어 있으니 다행이지요..

아침부터 땀좀빼고 있는 이사람...쯧쯧..

 

 

 

 

 

 

 

 

 

천정에 구멍뚫어 인터넷선 빼고나니 이제 방으로 넣는게 문제..

아.. 결국 방문틀을 뚫어서 넣기로 했죠..

아.. 씨 청소 다했는데 톱밥이랑 다 날려서 난리난리~~

참아야죠 흔들거리는 사다리에서 용쓰고 있는사람도 있는데요.ㅋ

 

 

 

 

 

 

 

 

 

 

 

빨간동그라미가 뚫은구멍..

잠깐만 들고 있어보라는 말에 한손으로 받았다가 ㅋ

손목 부러지는 줄 알았네요.

한손으로 아주 가볍게 건네주길래 가벼운줄알고 받았더니..

아니었던거죠 ㅋㅋㅋㅋ

 

결국 아침부터 진빼고

인터넷설치는 겨우겨우 끝이 났답니다.

공유기를 사서 설치하는것만 남았어요..

그건진짜 우리둘다 컴맹이므로 인터넷가이가 필요한뎅..쩝..

여긴 그런것도 안해준다합니다..

 

그래서 다음주말 다른도시사는 동생이 올때까지 기다리려고요.

 

 

 

 

 

 

 

 

인터넷 빠르다 해서 기대했더니 역시 Daum은 엄청느리네용..

글올리다 보니 또 뒷목이 뻐근..ㅋㅋ

 

헝가리에 살면 뒷목잡고 쓰러질일이 아~주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