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우당탕탕!

[스크랩] 헝가리에 한국만화책이 있었어요!!

Hoihoi냠냠 2009. 10. 25. 05:43

겉표지에 한글로 작가의 이름이 딱 적혀있었던겁니다.."이.영.희"

평소에 만화책잘안보는 저로선.. 잘모르는 만화가지만서도.. 한글이 그렇게 반가운건 처음이네여^^

영어제목은 "you are so cool"이라던데,, 한국제목도 같은지는 모르겠고여..

일단 헝가리어제목은 "Annyira király vagy!" 제나이에 조금은 유치한 순정만화지만..

남자친구에게 졸라 샀습니다!! 일단 1권만... 언제 이걸 전부 이해하게 될지 모르니까영..ㅋ

침대머리에 등을 기대고서 혼자 어언,,뉘러..키라이..혼자 막 읽으면서 보고있으니 남친이 속으로 읽으랍니다 ..

ㅋㅋ 지도 데쓰노트 한권사가지고 정신없이 읽고있느라고. 아..진짜 나이먹은 커플 주책입니다여~

어쨌거나 저는 공부를 위해 산것이라고 위안을 삼으면서.. 이게 뭐야? 저게 뭐야? 하다가..포기하고 그림만보았답니다..

둘이 앉아서 같이 조목조목 공부해야겠기에..ㅋㅋ 만화책빠져있는 남친건드려봤자 귀찮아할것같아서.. 자존심상하니까~일단..

그림만 일단보고 소리내서 읽다보니 친구들이 쓰던말이 하나씩 나오더군영.. 언제쯤 나도 요렇게 쓸수있으려나..

그래도 Libri같은 큰서점에 한국 만화책이라니.. 만화가가 영광이겠어요.헤헤.. 헝가리서점이 영광인가?  암튼여~

초등학교랑 유치원이랑 연주에다 춤가르치느라 하루종일 전 따라다녔거든영..?

아가들이 너~무 예쁜지라 막 보쌈해오고 싶은거 참아가며 놀아주고~ 같이 춤도 추고~ 저런아가 낳을수있을까? 혼자 생각하면서~

한국식품점가서 총각김치 한봉지사구 떡볶이도 사고.. 집에와서 양배추팍팍 떡볶이 맛나게 해먹고~ 한국만화책도사고..

어제는 완~전 저에게 행복한 날이었답니다~~호호!! 맨날 오늘만 같으면 좋으련만...

 

그나저나 왜이렇게 춥답니까?

아.. 봄에와서 여름옷만 거의가져왔구만..추워서 얼어죽겠네영..

오스트리아도 눈온마당에 곧 눈온다할것 같은기분..털모자에 겨울잠바 입어도 춥고..

오늘은 예쁜아가들 마다하고 추워서 안나가고 집에만 있답니다영~!!

감기조심하셔용~~

 

출처 : ──헝가리어의 모든 것──
글쓴이 : 냠냠 원글보기
메모 : 2009.10.14.만화책발견..완벽해석은 머나먼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