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와 놀러가기!

멍때리고 굴욕맛보기~! 비엔나지하철!

Hoihoi냠냠 2011. 6. 13. 06:03

 

 

때는 약 한달전쯤?

오스트리아 쉔부룬 궁전을 보기 위해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여행을 떠났었지용~

(포스팅은 다음기회에 자세히 할께요~)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는 아주 가까운 거리이기때문에

여행루트를 비엔나-부다페스트 많이 짜더라고요..

 

 

 

오~ 오스트리아 지하철!!

 

어두침침한 부다페스트와는 차원이 다르군요..

이 뽀송함~ 요런 화사함~ 선진국이라 그런가?

부다페스트 지하철과는 다른 쾌적함!!^^

 

 

 

아니.. 그런데..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아.. 모르는 사람들이랑 요래요래 무릎맞대고 앉아야 하나요?

아.. 이런거 적응 완전 안돼.. 시로시로~~ㅠ,ㅜ

 

요 이쁜가방은 아라치꺼.. 대각선에 앉은 메롱이 아저씨..

그리고 모르는 아저씨들..ㅠ.ㅜ

뭐야이게..ㅠ.ㅜ 전부다그런가.. 하고 뒤를 보니..

다~ 그렇게 앉아있네요.. 우씨.. 짐도 많으면 안되겠고..

 

부다페스트가 낫네~ ㅎㅎㅎ

하고 생각하면서 내릴때가 되어 내리려는데...!!!

 

 

오잉? 어떤 아줌마가 손으로 뭘 확~ 재껴 문을 여는 모습 포착!!

손잡이를 양쪽으로 꺾어야지만 문이 열리는 구나~!!

멍하니 앞에서있다가 쑤욱~ 나오는 아줌마의 손..

 

"어이! 그렇게 서있지 말고 문이나 좀 여시지?" 

 

아마도 이런 생각이었지 않았을까요? 그 아줌마?ㅎㅎㅎ

 

 

밖에서 문이 닫히는 모습을 찍어봅니다..

아오~ 큰일날뻔했네용~ 못내릴뻔 했어요~~

 

ㅎㅎㅎ 예전에 부닾페스트에서도 한번 멍때리다가 굴욕당한적이 있죠.

 

전차에 타려면 문열림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그냥 저는 정차하면 무조건 여는 줄 알고 앞에 멍하니 서있었지요.

응? 왜 문 안열리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 중에

이미 전차는 제 눈앞에서 유유히 떠나고 있었답니다.ㅠ.ㅜ

 

뭔일이냐 왜 문 안열어줬지?

이유도 모르고 멍하니 서있다가 다음 전차가 왔는데

어떤 아저씨가 손가락으로 누르는 초록색버튼..ㅠ.ㅜ

오마이갓..=.,=;; 이거 뭣이냐...!!!! 나 이거 몰랐던거야?!

 

이런 굴욕이 있나..ㅎㅎㅎㅎ아..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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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에는 버스, 전차도 버튼을 눌러야 열어주는것이 많으니

잘 보시고 저처럼 굴욕당하는 일이 없으시길..ㅋㅋ

 

 

비엔나에서도 굴욕을 안 겪으라는 법은 없지요..!!ㅋㅋ

 

타고 내릴때 문을 과감히 여시라는거~~ㅎㅎ

저 손잡이를 양쪽으로 확 젖혀주시면 문이 열린답니다~ ㅋㅋ

 

그런데 저 지하철...

힘없는 아이들이나 할머니들이 혹시나 혼자 서 있다면..

조금은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의 헝가리어!!

Be'cs (비-츠) - 비엔나

metro (메트로) - 지하철

ajto'(어이또-) -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