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우당탕탕!

헝가리 우체국 상징은 왜 호른일까?

Hoihoi냠냠 2011. 3. 17. 09:10

 

우체국을 무심고 지나치던 아라치..

 

헝가리에서 아라치에게 우체국이란?! 

늘 기다려야하는곳 줄서야하는 곳,직원들이 심각하게 뚱뚱한곳

혼잣말하는 직원들이 많은 곳 으로 자리잡힌지 오래였거든요.

 

어느날 박물관에 갔다가 오래된 우체국 차들을 보게되었는데

그때 발견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심볼!! 무심코지나쳐서 몰랐네요?!

 

헝가리 우체통입니다.

맞아요 이제 보니 우체국에 관련된 모든 것에 나팔 모양이 함께하고 있었어요!

집에와서 저 악기가 뭐더라.. 분명 알고 있었는데.. 하고 사진을 째려보다가..

금관악기 검색을 했더니!! 호른이라고 나오는 군요!! 아~ 맞다!! 호른이구나!!

 

요것이 호른 이라는 악기군요!! 음..

실제로 본적도 있으면서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뭐 제 눈에는 요 한국우체국의 제비 상징이 익숙하단 말이죠~

여러분도 익숙하시죵?^^

 

한국은 제비.. 헝가리는 호른..흠..

 

원래 헝가리도 아~~주아주 예전에는 새가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그 새는 까마귀였다고 하네요.

아마 마차시왕의 상징이 까마귀라서 그랬을까요?

아무튼 헝가리는 까마귀를 참 좋아하기도 합니다.

우체국심볼에도 사용했다는 것을 보니..

 

 

이것이 제가 박물관갔다가 찍은 옛~날에 우체부가 편지배달하던 차 입니다.

저기 핸들있는 쪽에 빨간 호른 보이시나요?

 

뒤에 이렇게 짐칸이 있습니다.

저 안에 편지가 가~득이었겠죠?!

 

 

자동차에서 볼 수 있듯이 헝가리국기 색깔이 바퀴며 차체 색깔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빨강 흰색 녹색이 헝가리 국기의 색깔이랍니다.^^

참 오래된 차인데도 정말 멋집니다 그죠?

 

이사진은 제가 박물관에서 찍은 것은 아니고 헝가리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이예요.

이것들도 박물관에 가야하는 수준으로 오래된 것입니다.

바퀴좀 보세요. 빨강흰색녹색으로 돼있는것이 참 예쁘죠?

 

 

내 편지 없냐? 할머니~ 죄송해요~ 없네요~ 

(헝가리에서 흔히 볼수있는 할머니 패션~)

 

 

 

자! 이쯤에서 헝가리우체국의 상징이 왜 호른인지를 말씀 드려야겠지요?

 

 

예전에는 우체국이 없었대요~

그래서 배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호른을 들고다니면서

빰빠람~~편지 부칠사람~!!

하고 불면 사람들이 모두 편지를 들고 나와서

배달해달라고 부탁했다고해요.

 

사람들이 편지배달 하면 모두 호른을 떠올리니..

글씨간판이 없던 시절에 호른 그림하나면

우체국인지를 모두 알고 와서 편지를 부쳤다고 합니다~^^

(아라치도 주워 들은 이야기!!^^)

 

 

어때요? 재밌죠?^^

 

아라치는 한국에서 친구가 보냈던 청첩장을 잊지못합니다.

친구에게 어차피 못가는데 괜한돈 쓰지말라고 했더니

그래두~ 기념이잖아~^^ 그러면서 주소를 잘~그려서 보냈더라고요 헝가리까지..

저는 그 편지봉투 보자마자 눈물이 막 나더라고요~^^

 

편지.. 소포.. 언제나 반갑습니다.!

 

컴퓨터 스마트폰등으로 소식을 충분히 전할 수 있는 지금 시대에..

편지라는 것이 조금 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친구에게 이메일이라도 보내볼까 합니다^^

 

오늘의 헝가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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